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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는 왜 정복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나요?

고려말, 조선 초기에 왜구들의 소굴이 대마도여서,

조선 정부가 대마도를 정벌했다고 하는데,

이때 대마도를 왜 속국으로 삼지 않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과거 대마도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에서 자체 정권을 유지하였습니다. 대마도가 한일 중간에서 독립 정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해협을 사이에 둔 한일간의 힘의 균형 덕분입니다. 대마도는 책봉과 식량 원조를 받으면서 조선을 상국으로 섬겼습니다.

    그리고 조선 전기 압도적인 해군력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 전기 군사 활동의 초점이 동북방의 여진족을 겨냥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동아시아 최강 명제국도 동북방 여진족을 겨냥한 것처럼 조선도 여진족을 핵심 위협으로 간주하여 여진족에 집중하면서 대마도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상태 유지에 머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