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바닷물 위에서도 잘 뜨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Question

지금은 달라진 것 같지만, 옛날 배들은 보면 모두 나무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안에 별별 것들을 다 넣어 실어나르고 그랬던데,

나무가 바닷물에서 잘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수분을 먹고 가라 앉을 가능성은 아주 없는건지 궁금해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신광현 전문가입니다.

나무가 물에 뜨는 이유나무의 밀도가 물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물의 밀도는 1.0 g/cm³이고, 일반 목재는 0.6~0.8 정도입니다. 나무는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고 내부에 공기를 포함한 공간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가볍습니다.부력의 원리물체가 밀어낸 물의 무게만큼 위로 밀어 올리는 힘(부력)을 받는데, 나무는 밀도가 낮아서 부력이 무게보다 크기 때문에 뜨게 됩니다. 바닷물(밀도 1.025)은 민물보다 밀도가 높아서 더 잘 뜹니다.옛날 목선이 화물을 실을 수 있었던 이유배의 형태가 넓고 깊게 설계되어 밀어내는 물의 양이 충분히 컸기 때문에 화물을 싣고도 부력이 총 무게를 지탱했습니다.수분 흡수와 침몰나무는 장시간 물에 잠기면 수분을 흡수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목재 세포벽 자체의 비중은 1.5로 물보다 높아서, 물을 계속 흡수하면 밀도가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소나무는 함수율 110%, 밀도 높은 목재는 50~60% 정도면 침몰합니다. 그래서 옛날 배들도 정기적인 관리와 건조가 필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