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무역 이미지
무역경제
무역 이미지
무역경제
비비빙
비비빙23.02.19
우리나라 무역 적자가 심해지고 있는건가요?

뉴스에서 무역 적자가 늘어나고있다고 하는데

어떤지표를 보고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지 무역시장이 안좋은건지 궁금합니다 자세히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관세사입니다.

    무역수지는 수출금액과 수입금액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아래의 우리나라 무역수지 통계치를 거의 1년내내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도 동일하게 무역적자 발생 중)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은 경기침체 및 수요감소로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금액이 매우 줄어들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국제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주요 에너지원(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수입금액이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에서 거의 1년간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매우 안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역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내수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표로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답변 내용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및 '좋아요'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재민 관세사 드림


  • 안녕하세요. 왕희성 관세사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무역적자를 판단할 때는 수입실적과 수출실적을 동시에 확인하여야 합니다.

    수입실적을 먼저 살펴보면, 최근 무역적자 대부분이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등의 수입단가 상승으로 인해 나타났는데, 주요 원인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수급불안으로 급등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가 등 에너지 가격 및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입물가에 대한 부담이 줄어 들어 점차적으로 수입실적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출실적을 다음으로 살펴보면, 글로벌 시장의 경기침체로 수출실적이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선, 우리나라 최대 수출 국가인 중국의 수입시장 위축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무역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국가는 중국인데, 현재 상황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실적이 중국 산업 경기 둔화와 연계되어 있는 만큼 빠르게 회복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였으며,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재고 누적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한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서 수요가 증가하지 않는 한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수출입실적과 관련된 무역통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무역협회 K-STAT 첨부드리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무역협회 K-STAT: https://stat.kita.net/ (국내통계 > 수출입 총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유영 관세사입니다.

    무역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는 국가의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통상수지(TB, Trade Balance)입니다. 통상수지는 한국의 경우 한국원화(KRW)로 계산된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결과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많을 경우 흑자, 그 반대일 경우 적자라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뉴스에서 "무역 적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말은 최근 기간의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져서 국가의 통상수지가 적자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경제 활동이 부진하거나 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역수지는 관세청에서는 매월초 무역수지 자료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무역상황은 코로나 이후 회복추세 였으나 러우 전쟁과 유동성 위기로 우리나라의 무역수지의 적자 폭이 커지는 상황으로 정부의 수출 정책의 부양효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무역 적자가 늘어나는 원인에는 환율 변동, 유통 구조의 변화, 국제 경제 정세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성 관세사입니다.

    1. 무역수지 적자

    무역적자가 발생했다는 것은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큰 경우를 말합니다. 즉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한 것인데요.

    무역수지는 상품의 수출입 거래에서 생기는 국제수지로서, 상품의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액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외국에 수출한 금액이 100원이고,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수입한 금액이 70원이라면 30원의 무역수지 흑자가 났다고 합니다. 반대로, 우리나라가 외국에 수출한 금액이 100원이고, 우리가 수입한 금액이 120원이라면 20원의 무역수지 적자가 났다고 표현합니다.

    무역수지는 수출의 경우 본선 인도 가격(FOB), 수입은 운임·보험료 포함 가격(CIF)으로 계산합니다.

    참고로 무역수지는 매월 관세청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2. 작년 현황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연간 무역적자 규모가 472억 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금융위기 이후로 14년 만에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에너지 수입 급증으로,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원유,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금액이 1908억 달러인데, 이는 2021년 대비 784억 달러 증가한 수치로 에너지 수입금액이 급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를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지난해 초 러-우 전쟁등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여 높은 가격에 에너지를 수입하다 보니 에너지 수입금액이 급증하였고 무역수지가 악화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경기침체로 인해 반도체를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수출이 둔화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도 무역수지 적자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무역수지 적자의 원인 및 지속가능성에 대해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자료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347/view.do?nttId=10072548&menuNo=201106&pageIndex=1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무역적자는 원자재가격의 상승 및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감소에 기인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봉쇄가 아직 덜풀린상황이고, 러우전쟁으로 인하여 원자재가격이 상당히 상승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발생한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하여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였고, 세계경기는 둔화국면에 들어선 상태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주력수출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등은 경기둔화로 인하여 수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기업들의 투자용으로 수요가 많기 때문에 투자가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자동차는 할부를 통하여 구매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금리의 인상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발생하여 한국은 현재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적어도 올해 하반기는 되어야지 이러한 부분이 완화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하며, 도움이 되신 경우 추천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우리나라의 무역적자는 최근 20년동안 단 두번의 무역적자만을 기록하였는데, 2008년과 2022년입니다. 2022년은 인플레를 동반한 강달러 현상, 그리고 국제유가의 상승 등이 적자를 유발하고 수출측면에서는 반도체 가격하락과 수출부진 및 수출 최대국가인 중국의 도시폐쇄 등의 상황이 맞물려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르면 상반기까지 무역적자를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정부는 정부 나름대로 많은 지원사업 등 수출활로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