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대출 이미지
대출경제
대출 이미지
대출경제
청렴한백로27
청렴한백로2722.12.17

일본은 왜 저금리를 고집하는 것인가요???

미국이 금리를 엄청올리고 있는데 일본은 왜 반대로 금리를 내리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터키가 저금리 정책 썼다가 엄청난 물가폭등이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본은 무엇을 노리는 걸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일본과 터키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터키의 경우는 인플레이션율이 100%에 달하는 상황임에도 금리를 인하하였지만 일본의 경우는 지난 30년동안 심각한 소비침체의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대부분의 국가가 유통화폐의 증가로 인해서 인플레이션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에 반해서 일본의 경우는 여전히 소비침체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금리는 지난 8년째 -0.1%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1%를 넘기 힘든 상황이 일본의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일본은 금리를 올리지 않아서 발생하는 엔저현상과 이로인한 수입원자재 가격의 상승보다 무서운 것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발생하게 될 지금보다 심각한 디플레이션 상황인 것입니다. 일본은 그리고 달러 보유고가 전 세계 2위의 국가로 미국의 국채보유량을 감안한다면 2조 3천억달러에 달하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미국 국채를 포함해서 5천억달러를 가진 것에 비교하면 너무나도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금리를 올리지 않아서 환율이 상승하더라도 '버틸 힘'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통해서 일시적으로 엔저현상을 방어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금리를 올리지 않고 마이너스 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17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행은 금융완화와 엔화 약세를 통해 투자 증가와 수출 기업의 실적 개선을 꾀하고 이는 임금 인상과 소비 확대로 이어져 물가가 상승하는 선순환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본이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이유는 금리 상승 시 일본 정부 부채의 대부분인 10년 만기 국채 이자 상환 부담이 급증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국채 잔액은 작년 말 기준 처음으로 약 9천700조원을 넘었습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1∼2%포인트 올리면 정부의 연간 원리금 부담액이 3조7천억∼7조5천억엔 늘어나게 됩니다. 작년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본의 국가부채 비율은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256%입니다. 금리 인상이 재정부담 급증으로 직결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 말씀 대로 아직도 제로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엔화 환율은 다른 통화 대비 크게 평가 절하 된 상황입니다.

    일본이 노리는 것은 크게 없습니다. 이 상황을 잘 견뎌서 극복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는데 한국, 유럽 주요국과 달리 금리 인상 같은 긴축 정책으로 자국 내수를 위축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엔저를 통한 수출 경쟁력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외국 자본 유출이 심하나 수출을 통한 달러 획득으로 극복하고 있는 셈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행이 다른 주요국과 달리 금융완화를 고수하는 배경으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물가상승률과 국채이자 부담이 꼽힌다.


    미국 및 유럽은 7%, 10% 대의 물가상승률을 보이는 반면, 일본은 2% 수준의 물가상승에 머물러 있습니다.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다른 이유는 금리 상승 시 일본 정부 부채의 대부분인 10년 만기 국채 이자 상환 부담이 급증할 수밖에 없기 때문 입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국채 잔액은 작년 말 기준 처음으로 1천조엔을 넘은 상황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과 같은 경우 장기적인 디플레이션으로

    경제발전이 거의 없는 등 상당히 어려웠고

    이에 따라서 자국의 경기를 부양하고자

    전세계와 반대되는 금융 및 통화정책을 펼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