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남항대교 쪽에서 밤에 몇 번 던져본 적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 발판이 미끄러운 구간이 꽤 있어요. 특히 이슬 내리거나 물때 지나고 나면 돌이 젖어서 정말 조심하셔야 하고, 밑창 좋은 신발이랑 헤드랜턴은 꼭 챙기시는 게 좋아요. 문어는 물때 영향을 많이 받아서 들물 초입이나 날물 초입에 붙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에기는 흰색이나 형광 계열로 바닥을 톡톡 두드리듯 끌어주면 반응이 오고, 걸리면 급하게 채지 마시고 천천히 텐션 유지하면서 띄우시는 게 나아요. 밑걸림이 심한 곳이라 채비는 넉넉히 챙기시고, 봉돌 무게도 두세 가지 준비하시면 마음이 편해요. 그리고 혼자보다는 두 명 이상 가시는 게 안전하고, 구명조끼도 방파제라도 꼭 입으시길 권해드려요. 근처 낚시점에 들러서 요즘 뭐가 나오는지 물어보는 것도 제일 빠른 정보였어요. 좋은 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