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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신경과·신경외과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이런 증상인 기립성 저혈압은 병원에 가야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8
기저질환
빈혈

고등학생인데 한 4년전부터 기립성 저혈압이 있었고, 빈혈도 있어서 약을 먹다가 현재는 먹지않고 있습니다! 몇년전에도 기립성이 심하긴했지만, 최근 2년간은 정말 심할정도로 증상이 나타나서 여쭈어 봅니다. 증상으로는 일어서자마자 큰 두통과 시야확보가 아예 불가능하고, 정신차리고 보면 넘어져있습니다. 특히 넘어지고 난 후 눈앞이 깜깜할때는 고통이 없다가 눈이 떠지고 호흡도 다시 돌아오면 그때서야 넘어진 고통이 밀려옵니다. 1년 전부터는 정신차리면 호흡을 크게하거나 헉헉 거리고있고, 어떨때는 혀가 말려있기도 했습니다. 따로 병원을 가야할 정도로 심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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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배병제 외과 전문의
      배병제 외과 전문의
      국제성모병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너무 자주나타나고, 실신을 할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에 심장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릴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튼튼하지의원 하지정맥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신경욱 대표원장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이 아니라 실신과 경련같습니다.

      신경과 진료가 가장 시급합니다.

      또한 신경정신과 진료도 필요합니다.


      해당치료를 한 뒤에도 증상이 남아있다면 하지정맥류도 의심해봐야 하나 일단 신경과 진료가 최우선이니 빨리 병원을 가보셔요.


      저는 제 전문인 하지정맥류 설명을 남겨놓겠습니다.


      일반인뿐만아니라 의료인들도 오해하는것이

      "하지정맥류는 핏줄이 보이는것 아닌가요?" 인데요,

      혈관이 보이는 분은 사실 열에 한두명뿐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다리가 땡땡하거나 터질것같거나 먹먹한 느낌(특히 종아리)


      잘 붓고 무겁고 쥐나고 저리거나 뜨겁거나 시린 느낌(특히 저녁, 밤, 새벽에)


      다리, 발의 변색, 가려움, 잦은멍, 각질, 혈관보임, 돌출(뒤꿈치 갈라짐도 흔합니다)


      허리, 엉치, 허벅지, 무릎, 오금, 종아리, 발목, 발바닥 통증(디스크, 협착증, 족저근막염등이 동반되기도)


      심지어 저혈압이나 수족냉증, 발가락이 저절로 꼬이거나 다리가 스스로 떨리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서있어야 걸린다고 생각하시는데, 앉아있거나 30분이상 걸어도 발생한답니다.


      알고보니 하지정맥류이어 걷기 운동, 등산이 오히려 안맞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단후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해드립니다.


      또한 여행시 비행기, 자동차등을 오래타고, 구경하며 많이 걷기때문에 급성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산책, 강아지 산책, 등산을 비롯하여 서서하는 운동(골프, 양궁, 사격 등등) 및 웨이트 트레이닝(헬스), 필라테스 등을 즐겨하는 활동적인 분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혈관을 확장시켜 남성보다 흔하며, 출산력이 있거나 피임약, 폐경후 호르몬제를 드셔도 잘 발생합니다.


      유전성이 강해서 모녀모자 또는 부녀부자로 유전되어 가족이 함께 불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여성은 10대(유독 다리가 통통한 학생들), 남성은 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며


      피하지방 내부 깊은 정맥의 직경, 길이, 내부의 문(판막)등이 물리적으로 변형이 오며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오다 후진하여 다리에 정체되는 질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혈관들은 그 결과이며 전체환자의 2~30% 정도에 불과합니다.


      예방법은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기, 의료용 압박스타킹 일과시간에 계속 신기, 하체근육운동하기, 금주금연, 체중조절등이 있습니다만 변형이 온 혈관은 되돌릴 수 없어 치료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단은 초음파로 당일 즉시되며 무조건 수술이 아닌 맞춤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약과 의료용 압박스타킹, 혈관경화주사, 수술등 여러 치료법이 있어 환자분들 한 분 한 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칼이 아닌 바늘로 시행하고,

      전신마취, 척추마취가 아닌 수면마취로 시행하며,


      수술후 즉시 걷고 운전, 일상생활이 당일부터 모두 가능합니다. 다음날 출근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참지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내원해보세요.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신경과 및 심장내과에서 검사를 모두 해서 이상이 없을 때 가능한 진단입니다 (검사를 충분히 했는데 이상이 없을 때 붙이는 진단이라는 뜻으로 '배제진단'이라고 합니다).

      여러 번 증상이 반복되고 질문내용처럼 증상이 심하면, 신경과, 심장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