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티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는데 미국 은행주의 주가흐름이 최근 좋지 않은 이유가 뭘까요?

클래리티 법안은 미국 코인시장에는 좋고 반대로 기존 은행들에는 악영향이 될 법안이라고 하더군요. 클래리티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는데 미국 은행주들의 주가흐름은 대다수가 좋지 않더군요. 금리인상 자체도 보통 은행주한테 호재로 알고 있는데 최근 미국 은행주의 흐름이 좋지 않은 이유가 뭔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우선 해당 법안은 미래의 잠재적 손실에 대한 경쟁위험을 제거시킨것일뿐 현재의 은행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는것도 아니고 실적 자체에 대한 문제를 주고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 더 문제는 현재의 장기금리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고 또한 연준이 금리인상을 했다는점입니다. 즉 클래리티법안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은 이 문제가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최근의 금리인상을 했음에도 이렇게 되면 은행의 수익성이 좋아질것으로 예상을 했으나 현재 문제는 지나치게 높은 금리로 인하여 오히려 대출금리에 대한 수요가 늘지 않을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의 주요은행들은 과거처럼 변동금리가 아니라 가계는 2008년 금융위기이후 고정금리고 30년이상을 대출을 받고있기에 금리인상이 발생하더라도 고정금리형태로 계약을 한 대부분의 포지션이기에 금리인상이 수익성 인상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대출수요가 감소하는 형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시장에서는 대출의 수요가 줄어들수 있고 그리고 오히려 기존의 차주들의 신용건전성 우려가 걱정되면서 이부분으로 인하여 은행주들이 주가가 하락압력으로 작동했던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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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지만 미국 은행주의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한 것은

    현재 미국 내의 물가가 높고 여기에 더해서 유가 마저 높기에

    은행주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대출 부실화 위험과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커지면서 조달 비용 상승으로 순이자마진 개선 폭이 제한되고 향후 추가 긴축 우려로 인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은행주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 미국 은행 주가를 짓누르는 근본적이고 압도적인 원인은 고금리 장기화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 우려입니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가 높아져 은행의 예대마진이 개선됩니다. 하지만 금리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고객들은 이자를 거의 주지 않는 일반 예금에서 돈을 빼내 고금리를 제공하는 머니마켓펀드(MMF)나 단기 국채로 자금을 이동시킵니다. 은행은 예금 이탈을 막기 위해 예금 금리를 크게 올려야만 하며(조달 비용 증가), 이는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을 악화시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안전한 미국 국채금리와 은행 예적금 금리가 비슷하다면 미국 국채를 선택할 유인이 생기게 되죠.

    미국 은행들은 고객의 예금으로 만기가 긴 미국 국채나 주택저당증권(MBS)에 대규모로 투자해 두었습니다.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 반대로 채권 가격은 폭락합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처럼, 예금 인출 요구가 몰릴 때 은행이 막대한 손실을 껴안고 이 채권들을 강제로 매각해야 하는 유동성 위기 리스크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재택근무 확산으로 미국 내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마저 급등하자,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고 건물의 자산 가치는 하락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중소형 지역 은행들은 전체 대출 중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이 매우 높아, 연쇄 부도 및 뱅크런에 대한 시장의 공포심이 큽니다. 이는 미국 은행주 자체가 부진했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대출 수요 한파와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입니다. 대출 이자가 급등하면서 기업의 설비 투자나 개인의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대출 수요가 급감했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기존 대출자들의 연체율이 높아질 것을 대비하여 은행들이 막대한 금액을 대손충당금으로 쌓아야 하므로 실제 장부에 찍히는 순이익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