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교 중심 시스템 외에 어떤 지역사회 기반 접근이 필요할까요?

아동·청소년 복지 정책이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학교 밖 청소년이나 가정 밖 청소년은 제도 밖에 머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교 중심 시스템 외에 어떤 지역사회 기반 접근이 필요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사회복지사입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시스템은

    법령 기반의 발굴. 연계 체계와 정보 연계. 맞춤형 서비스.진학.자립 지원을 결합한 통합형 접근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천호 사회복지사입니다.

    사회복지사의 관점에서 볼 때 학교 밖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교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학교를 떠난 순간 기존의 상담과 복지체계로부터 멀어지기 쉽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체가 보호망 역할을 수행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우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행정복지센터 등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하는 통합 사례관리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 기관에서 발견된 위기 청소년이 다른 기관의 지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편의점, PC방, 카페, 학원, 병원, 약국,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지역 주민과 생활 밀착형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위기 청소년 발견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들은 학교 밖 청소년을 가장 먼저 접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사회의 관찰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가정 밖 청소년의 경우 주거, 의료, 심리상담, 학업 지원, 직업훈련 등 복합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으므로 기관별 지원이 아닌 통합적인 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과 찾아가는 아웃리치 활동도 중요한 접근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 밖 청소년을 문제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낙인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조정자이자 옹호자로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청소년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예방 중심의 복지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드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학교밖 청소년을 조기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교 중심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역사회 기반의 촘촘한 연계망이 필요합니다. 우선 주민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찰, 병원, 지역아동센터 등이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 징후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중요합니다.

    또한 학원, 편의점,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공간에서도 자연스럽게 상담과 지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발굴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공간에서도 상담 창구를 강화해 접근 장벽을 낮추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특정 기관 중심이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청소년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지역 안전망’ 구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원식 사회복지사입니다.

    학교 밖 청소년이나 가정 밖 청소년들이 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하려면 지역사회가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아이들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주 머무는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촘촘한 그물망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아이들의 발길이 많이 닿는 동네 상점들과의 협력이 아주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이나 코인노하방, PC방, 찜질방 같은 곳의 업주들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는 방법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집에 가지 않고 배회하거나 눈치를 보며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을 업주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바로 전문 지원 기관에 연결해 줄 수 있도록 지역 단위의 지킴이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인터넷상에서의 적극적인 활동도 필요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위기 상황에 놓였을 때 오프라인보다 SNS나 익명 커뮤니티 공간에 먼저 글을 올리거나 도움을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 내 복지 기관들이 연대하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가출이나 쉼터를 찾는 아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해야 합니다.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상담소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밤 시간에 주로 모이는 공원이나 광장, 번화가 등에 이동 상담 버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거창한 상담을 먼저 제안하기보다는 따뜻한 먹거리나 생필품, 충전기 대여 같은 당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신뢰 관계를 쌓고 이후에 전문 시설로 인도하는 단계적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함께 어우러져야 합니다. 동네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통장이나 반장, 주민 자치 위원들을 활용하여 위기 징후가 보이는 가정을 조기에 파악하는 것입니다. 우편물이 과도하게 쌓여 있거나 밤늦게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등의 상황을 민감하게 포착하여 주민센터 복지팀에 알리는 민관 협력 체계가 밑바탕이 되어야 사각지대를 완전히 좁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