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아이 6일동안 방사선노출 괜찮을까요?
8세 남아
맹장터져서 복강경 수술했는데요
첫날 엑스레이. 조영제 씨티찍고수술후
매일아침 엑스레이 찍어서 오늘6일째입니다
어쩔수 없는거지만 걱정은되네요ㅠ
이정도 노출은 괜찮을까요?ㅠ
안녕하세요. 김윤지 의사입니다.
8세 아이가 맹장염으로 조영제를 이용한 CT 검사를 받고 복강경 수술 후 6일 동안 매일 엑스레이를 받았다고 하셨는데요, 소아는 방사선에 성인보다 더 민감하여 가능한 한 최소한의 방사선 노출이 권장됩니다.
그러나 현재 받은 검사들은 수술 후 상태 확인이나 합병증 평가를 위한 필수적인 진단 절차로,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됩니다.
매일의 엑스레이와 조영제 CT로 인한 누적 방사선량은 일반적으로 매우 높지 않은 수준일 가능성이 크며, 의료진은 항상 방사선 양을 최소화하려 노력합니다. 현재까지 특별한 부작용이나 문제가 보고된 바 없으며, 수술 및 치료 과정에서 얻는 이득이 방사선 노출의 잠재적 위험보다 훨씬 큽니다.
많이 걱정되신다면 의료진에게 엑스레이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답변은 질문자께서 제공하신 정보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사안의 결론은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답변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보다 정확한 조언이 필요하실 경우 관련 자료를 지참하여 의사의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네 뭐 특별히 문제될것은 없습니다. 충수돌기염의 진단에 복부 ct 촬영은 필수적으로 요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엑스레이 촬영을 안한다고 하여,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방사선에 피폭되기 때문이죠.
잦은 CT 자체는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진단에 사용된 CT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며
우리가 1년에 자연 방사선으로 피폭되는 양을 비교해보았을때, 엑스레이 촬영은 극히 일부에 해당한답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 최병관 내과 전문의입니다.
흉부엑스레이 기준 1회 조사량은 약 0.2msv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사선 조사량에 따른 암발생 위험율은 100mSV를 초과하는 경우에 생애 암발생률이 0.5%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뇌 혹은 두경부 CT 조사량은 5-10mSV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1년간 자연에서 피폭되는 방사선량은 2.5mSV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간 방사선량을 훌쩍 넘기는 하지만 파일럿이나 원전 근무자, 방사선 기사등에 비해서는 아주 높다고는 볼 수 없으며 검사로 인한 이득이 위험도를 상회하는 경우에는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권고하며 이미 검사를 진행한 후에는 너무 걱정하시기 보다는 좀 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주시는 것이 전체적인 건강향상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우선 치료를 함에 있어서 피폭을 걱정하시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오히려 더하죠...
공부하지않고 뛰어놀면 나중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라도 있지만
치료할 때 피폭을 걱정해서 검사를 하지 않게 되면 합병증이 생기고 이건 비가역적이니까요
피폭의 경우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는 양을 100mSv 정도라고 합니다.
엑스레이는 한장에 0.1mSv가 되지 않습니다. CT는 10mSv 정도일겁니다.
따라서 특별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