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14살 아이 겨드랑이 피부 좀 봐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한 쪽만 이렇고 반대쪽은 깨끗해요
겨드랑이 전체적으로 퍼져있는거 같고요
손으로 살살 문질러 보면 하얗게 떨어지는건 없어요 간지럽지는 않다고 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상으로는 겨드랑이 주름 부위에 갈색 반점들이 불규칙하게 퍼져 있고, 약간의 피부 두꺼워짐(태선화) 양상이 보입니다. 인설(하얗게 떨어지는 각질)이 없고 가려움도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단순 색소침착 형태입니다. 마찰(옷, 피부 접힘), 땀, 제모 습관 등으로 국소적인 염증이 반복되면 이런 갈색 착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만 생기는 경우는 자세, 가방 끈, 특정 습관 영향이 개입된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으로 감별해야 할 것은 흑색가시세포증입니다. 이는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이 짙어지는 특징이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통 양측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목 뒤, 사타구니에도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현재 사진은 전형적인 벨벳 같은 질감은 뚜렷하지 않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진균 감염(어루러기, 피부칸디다)은 보통 인설이나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고, 긁으면 미세한 각질이 떨어지는 소견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설명과는 다소 맞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현재로서는 마찰이나 습기에 의한 후천적 색소침착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관리로는 자극 최소화가 핵심입니다. 꽉 끼는 옷 피하고, 땀 난 후 건조 유지, 제모 시 자극 줄이기, 보습 유지 정도로 충분합니다. 빠르게 없어지기보다는 수개월 이상 서서히 옅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아래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색이 점점 더 짙어지거나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 반대쪽도 비슷하게 변하는 경우, 목 뒤나 다른 접히는 부위에도 비슷한 병변이 생기는 경우, 피부가 뚜렷하게 두꺼워지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인슐린 저항성 평가나 진균 검사 등을 고려합니다.
참고로 색소침착은 미용적 문제는 있지만 악성 질환과 직접적 연관성은 낮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