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유행어 라면먹고 갈래는 어디서 어떻게 나온건가요?
어쩌다가 몇번 본 게 전부인데 원래 어디서 쓰였던 유행어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라면 먹고 갈래가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지.
왜 하고 많은 표현 중에 "라면 먹고 갈래?" 라는 표현을 썼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어디서 처음 쓰였고 왜 라면이라는 표현을 썼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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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 입니다.
원래 대사는 커피 먹고 갈래요? 였는데 이영애가 현장에서 애드립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나온 대사의 일부분이라고 합니다.
은수(이영애 분)가 상우(유지태 분)를 유혹할 때 사용한 대사에서 시작했습니다.
정확한 대사는 "라면 먹을래요?"지만 "라면 먹고 갈래?"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은수가 라면을 끓이다가 돌려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상우에게 묻습니다. "자고 갈래요?"라고 묻습니다.
분명히 돌려서 말을 하는 표현인데도 더욱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의미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라면 먹고 갈래?"는 하룻밤 자고 갈래라는 의미 이지요. 이 대사가 처음 유명해진 것은 영화 <봄 날은 간다>에서 나온 대사이기 때문입니다. 유지태, 이영애 주연의 <봄 날은 간다>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던 2001년도 개봉 영화 입니다. 벌써 이 영화가 개봉 한지 22년이나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