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과거에 함께 일했던 알바생이 소고기 선물세트를 선물하면 사장님이 부담스러울까요?
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대학시절 3년동안 호프집에서 서빙 알바를 했고 사장님은 저희 엄마뻘인 여자분이십니다.
호칭도 사장님이 아니라 이모로 부르고 제 가정사를 고민하며 많이 가까운 관계에요. 물론 직장인이되고 지역을 떠나서 일하느라 1년중에 2-3번 볼까 말까입니다.
제가 알바를 그만둔 이후로 약 6-7년간 사장님 생일을 챙겨드리곤 했는데 이번엔 제가 결혼 청첩도 드릴겸 사장님 생일겸 겸사겸사 15만원 한우선물세트와 작은 와인 하나를 선물해드렸어요.
그런데 엄청 부담스러워하시더라구요 ㅜㅜ
절대 축의에 대한 부담을 드린건 아니고.. 원래 식사대접을 해드리려고 했었는데 날짜 조정이 잘 안돼서 선물로 대신하게됐습니다.
사장님은 제 성격을 잘 알아서 축의를 바라고 선물을 하는게 아닐거라는 건 잘 알거에요.
그냥 비싼 선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괜히 부담가지시니 마음이 불편해서요.
혹시나 자영업 운영하시는 사장님들이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ㅠㅠ 꼭 자영업 운영하시는분들이 아니더라도 의견 부탁드립니다...!
16개의 답변이 있어요!
오히려 질문자님이 더 부담을 느끼시는거 같네요
좋은 마음을 담아 선물한 거라면 그냥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결혼하고 배우자분과 종종 찾아가서 매출이나 좀 올려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일단 딸뻘이 선물 준거에 감동하셧을거같아요. 근데 딸뻘이기도 하고 결혼 초라 돈도 많이 필요할텐데 자기한테 비싼선물하기보단 결혼생활에 보탰으면 하시길 바라는거같아요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겁니다.
원래 한국 사람들 선물 받을 때 고맙다고 하면서 한번에 덥석 받는 사람들 거의 없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런 걸 가져왔냐고들 하지요..ㅎㅎㅎ
말은 그렇게 했어도 속으로는 사장님께서 고마워 할 것 같습니다.
참 좋은 인연이라 부럽습니다.
그렇게 부담스러운 선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아르바이트 하는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아르바이트 그만 두고서도 연락 하며서 좋은 관계 형성된 것으로 소고기세트를 축의금과 연결 시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드시면 부담이 아닐수도 있지만 사장님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을 듯 해요. 사장님도 알바 끝나고 계속 만남을 이어 오셨으니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부담은 될 거 같아요
너무 비싼선물은 부담을줄수있습니다
그걸볻으면 그에 상응하는 선물을 또해줘야한다는 생각에 받는입장에서는 부담이 될수있죠
한편으로는 계속 챙겨주는 마음에 엄청 고마워할겁니다
꼭 비싼개 아니더라도 의미있는 선물이면 좋을것같아요
고민이 많으셨을 텐데 용기 내어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계신 것 같아, 글을 읽는 저도 마음이 훈훈해졌어요. 😊
사장님께서 선물을 받고 부담스러워하신 건 아마 그 선물 자체보다도 "결혼을 앞둔 상황에 괜히 경제적으로 부담을 주는 건 아닐까", "내가 이 친구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미안함이 함께 느껴지셨기 때문일 거예요. 진심을 아시기에 더욱 그런 마음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 상황에서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몇 가지 정리해드릴게요.
사장님의 반응은 마음의 표현일 뿐, 진짜 속마음은 감동과 고마움이 클 가능성이 커요.
"왜 이런 걸 줬냐~"는 말은 오히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자주 나오는 말이잖아요. 진짜 감동하셨지만, 질문자님이 부담 안 가지시길 바라는 표현일 수 있어요.앞으로도 자주 연락하고 마음을 표현해 주세요.
선물보다 더 중요한 건 관계의 지속이에요. 결혼 후에도 종종 연락드리고, 짧은 문자나 계절 인사만으로도 충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요. 가끔 가게에 들러 식사도 하시고요 😊"선물에 부담 느끼셨다면 다음에는 작은 꽃이나 카드로 마음을 전할게요"라고 한번 살짝 여쭤보셔도 좋아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사장님도 마음이 편해지실 거예요.
정말 좋은 분과 깊은 인연을 유지하고 계신 걸 보니, 앞으로 결혼 생활도 따뜻하고 행복하게 잘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처럼 예쁜 마음 간직하시고, 더 행복한 날들 맞이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당사자인 사장님이 부담스러워했으면 부담이 된 거겠죠. ㅎㅎ
알바 사장님과 그렇게 오래 인연을 유지하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데 작성자도 좋은 사람 같네요.
시간 내서 결혼식에 참석한다면 선물이 부담스러워도 관계 유지를 원하는 거라 선물에 고마워한다는 의미일 테니 결혼식 때 확인해보세요.
결혼 축하하고 행복하세요.
감사의 마음은 크지만 님의처지에 과한선물이라는 걱정을 하실겁니다 ㅡ젊은처자가 대사를앞두고 위분에게 감사함을표하는게 대견스럽습니다.받는분의 걱정과 주시는분의 정성이 감격스럽습니다 부디 두분의 관계에 응원드리며 오래도록 변함없는 두분되시길 열망합니다
안녕하세요
알바생으로 만나서 꾸준한 인연을 맺고 계시네요
생일도 챙기고 안부도 전하고
참 이쁜 마음씨를 지니신 분인듯해요
소고기 선물세트 나무 좋은 선물이긴해요
하지만
결혼하는 질문자님께 잘해주고 싶은데
어쩌면 그사장님은 마음의 여유가 없을수도
그래서 비싼 선물이 고맙고 미안함 마음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정말 좋으신 사장님이셨나 봅니다. 이모님 같으신 사장께서 오래 일했던 조카 같은 직원으로부터 고가의 선물 세트를 받으셔서 부담보다는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갖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다른 곳에 지출도 많을텐데 본인에게까지 이렇게 신경을 써준 부분에 대해 고마움과 함께 걱정 비숫한 느낌이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