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가 가려워 피부과에 갔었습니다.
사타구니가 가려워 피부과에 갔었습니다.
피부과에서 연고를 처방하더군요
그런데 연고를 발라도 사타구니가 가려웠습니다.
남성청결제를 발라도 가렵습니다.
더 이상 사타구니가 가렵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사타구니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피부과 재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고 사용에도 호전이 없다면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할 수 있어요.
사타구니 가려움의 원인은 다양한데, 접촉성 피부염, 땀띠, 백선, 항문 감염 등이 흔한 원인이에요.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보다 강력한 연고나 경구약 처방, 원인 질환에 따른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아울러 가려움 완화를 위해 청결과 건조 유지, 순한 비누 사용, 헐렁한 속옷 착용 등 생활 습관 개선도 도움될 거예요. 증상이 심하다면 가려운 부위를 긁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차가운 팩 등으로 진정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사타구니 백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타구니 백선은 피부가 접히고 습기가 많은 부위인 사타구니가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사타구니무좀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은 발에 발생하는 무좀과 유사한 특징을 보입니다.
사타구니 백선의 주된 원인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비만인 사람이나 남성에게 발생하며, 사타구니 주변부터 엉덩이, 허벅지 내측, 항문 주변에까지 번지기도 합니다. 증상은 여름에 악화되고 겨울에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속옷을 갈아입을 때 발의 무좀균이 올라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타구니 백선은 주로 사타구니나 허벅지 내측, 항문 주변에서 가려움증과 화끈거림이 발생하며, 감염 부위는 붉거나 황갈색을 띠며 부스러기가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지기도 합니다. 치료는 사타구니 주위의 습기를 줄이고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주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목욕 후 서혜부를 건조시키고, 면 속옷을 입는 등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사타구니 백선을 치료할 때 발무좀을 무시하지 않고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복에 있는 곰팡이균이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살균을 신경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