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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매미13
반듯한매미1323.01.15

한식날 찬밥을 먹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양렉으로 4월 5 6일은 한식날로 알고 있는데 이날 찬밥 또는 찬음식을 먹는 날이라고 하잖아요 찬밥을 먹는 이유와 한식의 유래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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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예전에는 불이 귀했습니다. 고대 사회에선 임금이 백성들에게 새 불을 나누어 주었는데, 묵은 불을 끄고 새 불을 기다리는 동안 밥을 지을 수 없어 찬밥을 먹는다고 해서 한식이라고 했다는 기록이 ‘동국 세시기’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한식은 보통 쑥전·쑥떡·화전·화채 등 쑥이나 진달래꽃으로 만든 음식을 먹는 날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여. 꽃떡이나 꽃차 등은 주로 민가에서 먹었고, 궁중에선 창면, 화면(花麵) 등 차가운 국수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요즘도 예전처럼 한식 날 찬 음식을 먹으며 이날을 기리는 마을들이 있다고 하네여.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춘추시대 진문공이 19년동안 망명생활을 할 때 개자추라는 신하가 있었는데 그는 진문공의 배고픔을 덜어주기 위해 자신의 허벅지 살을 잘라 고깃국을 끓여줬다고 합니다.

    망명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왕은 논동행상할 때 충직한 신하였던 개자추를 자주 잊었는데, 개자추는 서운해하며 늙은 어미를 모시고 면산에 숨어버렸습니다.

    후에 이를 알고 후회한 진문공은 군사를 풀어 개자추를 찾았으나 끝내 나오지 않았으며, 산에 불을 놓아 그가 나오도록 유인하지만 개자추는 어머니를 업은 채 나무를 부둥켜안고 불에 타 죽었다고 합니다.

    이에 사람들은 개자추를 애도하는 뜻에서 그 날은 불을 쓰지 않고 찬밥을 먹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