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리는 것 자체가 눈가 주름을 만드는 원인은 아닙니다. 눈물에 포함된 염분이 피부를 직접 손상시켜 주름을 만든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다만 울 때 반복적으로 눈을 꽉 감거나 찡그리는 표정을 짓게 되는데, 이런 표정 근육의 반복적인 수축은 장기적으로 눈가의 표정주름 형성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웃을 때 생기는 눈가 주름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또한 울고 난 뒤 눈가가 당기는 느낌은 눈물의 염분이 증발하면서 피부 수분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눈물을 닦는 과정에서 피부가 자극받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피부 장벽 기능과 수분 유지 능력이 감소하여 이러한 당김이 더 잘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름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외선 노출, 노화, 흡연, 수면 부족, 만성적인 피부 건조, 유전적 요인입니다. 눈물을 흘리는 행위 자체는 이들에 비해 영향이 매우 작습니다.
울고 난 후에는 눈가를 세게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눌러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보습제를 가볍게 발라 피부 건조를 줄여주면 당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눈물 자체가 주름의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눈을 자주 비비거나 강하게 문지르는 습관은 눈가 피부에 자극을 주어 장기적으로는 주름 형성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으로는 Fitzpatrick's Dermatology,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의 피부 노화 및 광노화 관련 내용을 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