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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쭉한하운드156
홀쭉한하운드15622.05.11

높임말을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본론.
저희 집은 어머니께서 퇴근을 늦게 하셔서 나머지 가족 구성원중 한명이 퇴근하는 어머니와 함께 집에 옵니다
근데 오늘 제가 아버지께 “아빠가 오늘 엄마 데리러 가실꺼예요?”라고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보다 윗사람일때는 데리러가 아니라 마중 나가실꺼냐고 말해야 맞는거다” 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때는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이게 차이가 있는 부분인가요? 정말 저희 아버지 말씀이 곧죽어도 옳은 건가요?

존댓말 잘 아시는 교수님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없으면 아쉽겠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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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빠가 절반만 맞습니다.

    자녀가 아빠의 행동 을 물어 본 것입니다.

    그래서 아빠가 엄마를 데리러 간다고 해도 맞습니다.

    마중이라고 해도 동격이나 자녀에게도 마중이라는 말은 사용 가능합니다.

    가실 꺼에요

    이말은 자녀로서 윗 사람인 아빠의 의중을 물어 보는 높입말 입니다.

    질문자 님이 정확이 이야기 한 것입니다.

    만약

    자녀가 아빠에게

    어마 모시러 가실 껀가요?

    하고 물었다면

    아빠 보다 엄마가 윗 사람으로서 표현 한 것으로 맞지 않습니다.

    아빠 엄마 데리러 혹은 마중 가실껀가요?

    아주 정확히 물어 본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그리운재칼13입니다.

    질문자분이 하신말중에 데리러는 어른분들한테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인거같습니다. 의미는 같지만 윗사람들한테 쓰는 언어들이 존재합니다 . 아버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마중이랑 단어라던지 아니면 모시러간다등 윗사람을 존중하는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아버님의 말이 곧죽어도 옳다는건 아니지만 아버님은 혹시나 다른어른들한테 않좋게 보이실까봐 어른들한테는 이렇게 말하는게 맞다라고 알려주시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아버님의 깊은 뜻을 이해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메타스터디입니다.

    원래 문장: 아빠가 오늘 엄마를 데리러 가실꺼예요?

    고친 문장: 아빠가 오늘 엄마를 모시러 가실꺼예요?

    문장에서 엄마는 목적어이죠. 즉, '객체'입니다.

    이때 질문자님보다 엄마가 더 윗사람이므로 객체를 높여서 '모시러'라고 말해야 합니다.

    엄마께서 퇴근을 하시는 상황이므로

    '모시러'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말이 아버지가 말씀하신 '마중을 나가다'가 됩니다.

    아버지 말씀이 맞습니다.


  • 안녕하세요. 머티프레이어입니다.

    교수는 아닙니다만...

    우리나라는 존대가 있어 말이 더 어렵죠...

    데리러 가다 > 모시러 가다

    밥을 먹다 > 식사를 하다

    옛날같은 경우는 부모님과 자식간에도 엄청 예의를 차렸기때문에 질문자님 아버님처럼 엄격했지만

    요즘은 뭐...안그런 경우가 많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