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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이
백곰이22.07.19

좋은책 추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인관계에 대하여 좋은책들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밖에 힐링 소설책들도 추천받아요.

너무 내용이 복잡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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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이건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작품으로는 드물게 <인간>이라는 작품 이후 또 한번의 희곡의 형태를 가진 작품입니다.

    죽고 난 다음에 시작되는 특별한 심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 · 검사 · 변호사 · 피고인이 펼치는 설전을 유쾌하게 그려 냈고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제1막에서는 수술 중 사망한 주인공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천국에 도착하여 변호사 · 검사 · 판사를 차례로 만나는 장면, 제2막은 주인공의 지난 생을 돌이켜보는 절차가 진행되며, 제3막은 다음 생을 결정하는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주인공 역시 살아 있을 때 판사로 일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죽자마자 피고인의 처지가 되고 맙니다. 그는 폐암에 걸렸었고, 인력이 부족한 휴가철 한복판에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그는 심판에 따라 천국에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태어나야 할 수도 있는 선택의 기로에 서기 됩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좋은 학생, 좋은 시민, 좋은 남편 및 가장, 좋은 직업인으로 살았다고 생각하고, 주인공의 수호천사이자 변호인은 역시 어떻게든 그의 좋은 점을 부각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검사측은 생각지도 못한 죄를 들추어내게 됩니다.

    본 작품이 대인관계를 목적으로 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작품 내면을 보면 어떤 점이 좋은 학생인지, 좋은 시민인지, 좋은 남편, 가장, 직업인인지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하면서, 자신이 최종적으로 천국에 남을 지, 다시 환생하여 '삶의 형'을 받을 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의고민을 볼 때 충분히 대인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세우는데 있어서도 고민할 수 있게 하는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대인관계에 대한 처세술 등의 책은 굳이 소개드리지 않아도 서점 코너에 즐비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책을 소개해드리기 보다 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을 소개해드리면서, 책으로부터의 가르침이 아닌 고민을 할 수 있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내용이 쉽게 읽혀져서 1~2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습니다. 대신에 고민의 시간은 좀 더 길게 가질 수 있는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꼭 책이어야 돼요?

    유튜브에 관련 좋은 영상 많이 있어요.

    책은 어느 정도 참고가 되지만 외국 영화, 드라마 등도 많이 도움 돼요. 한국에도 좋은 사람들 있지만 어느 순간 현실과 비교하게 되는데 왜 한국 사람들 미개하다고 하는지 알 것 같기도... 제 자신도 돌아보게 돼요.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50만부가 팔린 책이네요.

    편의점 알바로 노숙자를 데려오신 사장님!

    이 일을 어떡해요?

    노숙자이신 분이 편의점에서 일하시니, 모두 불편해한다?

    No!

    노숙자이시지만, 인간의 밑바닥까지 경험하신 분이라, 편의점에 오시는 손님들이 상담가를 만난다.

    작은 친절, 소통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더이상 스포는 없습니다.

    직접 읽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