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2주 후 출혈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9월 20일 생리가 끝나고 어제 생리? 부정출혈처럼 피가 나왔습니다.
증상은
- 피가 나온 당일 몸이 급격히 피로함
- 온몸이 으슬으슬 춥고 식은땀이 남(위의 두 증상은 전날 음주를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ㅠㅠ)
- 30일 오전 피가 비침
- 30일 오후 속옷에 생리혈이 묻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피가 나옴
- 30일 저녁 생리컵을 하고 잠이 든 후 10월1일 오전 확인해보니 검은 피? 찌꺼기같은 피가 고임
이게 생리일까요 부정출혈일까요ㅠㅠ?
무슨 이유때문에 이런 증상이 일어났는지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생리가 끝난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정 출혈을 의미하게 되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자궁 내막증이나 자궁 내 근종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리 때 남아 있던 자궁 내막이 늦게 탈락하면서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두 가지 질병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자궁의 윤곽, 자궁내막의 두께, 난소의 구조와 이상
여부를 파악합니다. 자궁내막증식증 또는 자궁내막암이 의심되면 자궁내막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확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생리 주기와 생리혈의 양상은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어 변화할 수 있습니다. 갈색혈은 간혹 자궁이 좋지 않을 경우에도 발생하는데 최근 성관계가 있고 피임이 확실치 않을 경우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단 관계 후 14일 정도 지난후에 테스트기로 테스트를 받아보시고 많이 염려가 되신다면 산부인과 검진을 통하여 필요시 피검사와 초음파 등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비정상적 자궁·질 출혈은 정상적인 생리 주기에서 벗어난 비정상적인 출혈을 의미합니다. 보통 정상적인 생리는 24~38일 사이의 주기로 4~8일간 지속되며, 출혈량은 5~80mL 정도입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자궁·질 출혈의 경우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출혈량과 기간 등도 개인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 자궁·질 출혈은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질적인 원인으로는 정상적인 초기 임신인 경우, 유산기가 있는 경우, 자궁 외 임신 등 비정상적인 임신인 경우 등이 있습니다. 경구 피임제의 복용, 인삼이나 한약의 복용은 에스트로겐의 활성도에 영향을 끼쳐 비정상적 자궁·질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 자궁·질 출혈은 스트레스, 갑상선기능항진증 및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 등의 내분비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혈액 이상, 혈소판 수치 감소, 간 기능 장애, 응고 장애가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의 용종, 콘딜로마, 헤르페스, 자궁내막증식증,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이나 질의 해부학적 병변이나 문제가 없는데도 자궁내막에서 비정상적으로 출혈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능성 자궁 출혈'이라고 하며, 대부분 난소 기능 이상 또는 무배란과 관련됩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