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안주로 미나리를 데쳐 가지고 200g 정도를 먹었습니다
식초에다가 간장 조금 하고 그리고 깨와 들기름 이렇게 해서 맛있게 먹었죠 부추도 같이 먹었습니다 소주 한 병을 먹었는데요 오늘 화장실 가기가 편했습니다 그런데 밤이 돼서도 윗배가 살살 아파 옵니다 왜 그러는 것일까요 술독이 해결이 돼서 배출하려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미나리는 위장 운동을 촉진하고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는데, 평소 드시지 않던 분이 한번에 많이 드시면 일시적으로 장 운동이 활발해질 수 있어요. 여기에 부추까지 함께 드셔서 더 자극이 된 것 같네요. 술과 함께 섭취하면 위장이 더 예민해질 수 있어서 상부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대부분 하루 이틀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당분간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유감스럽지만 이야기 하신 내용을 보고 복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감별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의학적인 판단을 내릴만한 이렇다 할 근거가 되는 정보가 부족합니다. 언급하신 요인들이 영향을 주었을 수 있겠지만 확실하다고 볼 근거는 또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어제 드신 미나리, 부추, 그리고 소주 한 병을 언급해주셨군요. 음식과 음주는 소화계에 다양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나리와 부추는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 및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어 위나 장의 불편함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술은 위와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드신 소주가 윗배의 불편함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윗배의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과식이나 음주로 인한 위장 자극일 수 있지만,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위장 자극은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될 수 있으나, 증상이 계속된다면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