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우리나라에 야생고슴도치가 있나요?

2022. 12. 12. 13:04

고슴도치는 외래종인줄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이뻐라한다 등의 고슴도치관련 있는걸로 보아 과거에 야생고슴도치가 우리나라에 서식한걸로 보이는데 지금도 있나요?


총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개요

고슴도치는 고슴도치과에 속하는 동물 중에서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유일한 종이다. 서식지 파괴 등에 의해 개체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종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분류학적 특징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식충류 중에서 가장 대형이다. 머리와 몸통의 길이는 205-250㎜, 꼬리의 길이는 20.0-33.5㎜, 귀의 길이는 19.0-24.0㎜, 뒷발의 길이는 33.0-42.0㎜이다. 몸통의 등과 옆구리에 가시와 같은 조직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야행성 포유류이며, 식이 습성은 절지동물에서부터 조류의 알, 뱀, 과실까지 다양하게 잡아먹는 잡식성이다. 단독으로 생활하며, 산림이나 농경지 등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서식한다.


분포현황

러시아 연해주 지역, 중국 동북지방에 분포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개체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없어 개체수 추정이 어려우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산지에 분포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도로 건설 등에 의한 서식지 단절과 과거 한방 약제로 이용되어 개체군 밀도가 급감한 종이다. 번식기에는 로드킬 당한 개체가 종종 관찰되고 있다.


위협요인

번식기에는 로드킬이나 밀렵에 의한 개체수 감소가 예상된다. 최근 외래종이 도입되어 교잡종이 생길 우려가 있어 외래종 관리가 필요하며, 생태계 교란위협이 있는 종이다.


2022. 12. 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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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도 토종 고슴도치가 있다. 야생에 사는 한국 토종 고슴도치는 크기도 크고 추위에 강하다.

    겨울 동안에는 썩은 나무 틈 같은 곳에서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높은 온도를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

    애완용 고슴이 보다는 조금 더 크고 거친 야생미를 뽐낸다.

    2022. 12. 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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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한국 야생 고슴도치는 아직도 있으며 많은 목격담들이 있습니다. 대략 20센치미터의 몸통 길이이며 야생 환경 적응에 의해서 몸과 다리등이 일반 애완 고슴도치보다 굵고 단단합니다. 주로 야간에 활동을 합니다.

      2022. 12. 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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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전문가 인증 뱃지

        안녕하세요. 이영준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주로 경북, 강원쪽 산간지역에서 발견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2022. 12. 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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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고슴도치는 북방고슴도치와 비슷하지만, 암갈색 아종(亞種)으로서 몸이 작고 머리는 현저하게 암색인 것이 특징이다. 등쪽에는 암갈색의 고리무늬가 있는 바늘과 흰색의 바늘이 섞여 나 있으며, 등쪽의 침생부(針生部)는 유럽산 고슴도치와 같이 대갈색(帶褐色)의 바탕을 나타낸다.

          머리는 대흑갈색(帶黑褐色)이고 어깨와 몸의 측면·4지(四肢)와 꼬리는 갈색이며, 체하면(體下面)주 01)은 담갈색이다. 앞뒷발은 암갈색이고 귀는 작으며 오갈색(汚褐色)이다. 몸통의 길이 21.2㎝, 꼬리 길이 2.0㎝, 뒷다리 길이 3.8㎝, 귀의 길이 2.0㎝이다.

          광릉(光陵)과 같이 활엽수가 우거진 밀림지대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야간에 주로 활동하는데 여름 장마철에 비가 내려 먹이를 찾아 먹지 못하였을 때는 낮에도 먹이를 찾아 배회한다. 땅을 파서 굴을 만들지 못하며, 온몸을 덮고 있는 바늘가시는 자기 몸을 보호하는 구실을 한다. 먹이는 잡식성이어서 여러 가지 곤충·지렁이·달팽이·민달팽이·도마뱀·장지뱀·야생조류의 알, 들쥐·잡초의 뿌리, 여러 가지 과실을 잘 먹는다.

          겨울이 되면 잡목의 뿌리 밑 산림 속의 넘어진 고사목 피해목(被害木) 사이에 화본과(禾本科: 포아풀과·대과의 총칭)와 사초과(莎草科) 식물들의 마른 잎과 바위 이끼로써 보금자리를 둥글게 만들고 겨울잠을 자기 시작하여 3월 하순에 일어난다. 번식은 1년에 1회 6, 7월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신의주·서울·광릉 이외에도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이다. 볼품이 없고 온몸에 가시 같은 털이 있어 이와 같은 외모에서 연유한 속담이 형성되었다. 자식은 어버이 눈에 모두 잘나 보인다는 뜻으로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고 한다.’는 말이 쓰인다. 또한, 남에게 진 빚이 많을 때 ‘고슴도치 외 걸머지듯’이라고 하고, 사람에게는 누구나 친구가 있다는 말로는 ‘고슴도치도 살 동무가 있다.’라고 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고슴도치)]

          2022. 12. 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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