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이틀전 식사중 목에 음식물이 걸렸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안녕하세요 제가 연하곤란이 있는데요 이틀전 식사중에 목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있었는데 심하진 않지만 지금까지 이물감이 있어서요 음식을 먹는데 안넘어가고 아직도 걸려있는 걸까요? 이해가 안돼서요 기도입구에 걸려있거나 그런건 아니겠죠? 병원 가야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음식물이 실제로 식도나 기도 입구에 이틀 동안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척수손상 및 연하곤란 기저질환이 있으시므로, 경과 관찰만 하기보다는 이비인후과나 재활의학과(연하장애 전문) 방문을 적극 권장합니다.

    이틀 전 식사 당시 음식물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목 목구멍(인두·식도 입구)의 점막에 미세한 긁힘, 자극, 또는 부종(부기)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에 가시가 찔렸다 빠져도 한동안 아프고 무언가 들어있는 느낌이 드는 것처럼, 목 점막에 자극이 남으면 실제 음식물이 내려간 후에도 "여전히 걸려있는 듯한 느낌(인두 이물감)"이 지속됩니다.

    또한 연하곤란이 있으신 경우, 삼킴 동작 시 근육의 협조가 완벽하지 않아 음식물이 지나간 후에도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미세한 자극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큰 음식물이 기도 입구를 실제로 막고 있다면, 심한 흡기성 호흡곤란, 발작적인 기침, 청색증(입술이 파래짐) 등이 즉시 발생하는데, 이틀 동안 일상적인 호흡이 가능하셨다면 기도 입구가 완전히 막힌 긴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연하곤란 환자분들의 경우 미세한 음식물 입자나 침이 기도로 소량 넘어가는 '미세 흡인'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연하곤란과 척수손상 기저질환이 있으시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두 이물감보다 조금 더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면 후두경(내시경)을 통해 목 안쪽과 식도 입구, 후두 부위를 직접 관찰하여, 실제로 잔여 음식물이나 걸린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점막의 부종이나 상처 여부를 즉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물감이 지속되거나 최근 들어 연하곤란(삼킴 장애) 증상이 전보다 심해졌다면, 재활의학과에서 연하비디오후두경검사(VFSS) 등을 통해 삼킴 기능 전반을 재점검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열(발열)이나 오한이 나는 경우, 기침이 계속 나거나, 숨을 쉴 때 가가골거리는 소리/호흡곤란이 생기는 경우, 침이나 물조차 넘기기 힘들고 통증이 가슴/등 뒤까지 연장되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마시고 응급실이나 가까운 큰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우선 가벼운 마음으로 가까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고, 식사 시 항상 음식을 작게 잘라 천천히 씹어 드시고, 상체를 충분히 세운 자세에서 식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연하곤란이 있는 경우라고 하면 기도로 이물질이 넘어갔을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기는 합니다. 다만 그럼 기침도 심하게 나오겠지요. 이물감이 지속된다면 우선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후두경으로 확인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