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솨라있네자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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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말하며 무엇을 원했을까요?

자기 생각을 주장하는건 무엇인가 원하는게 있기 때문일텐데요 당시 종교계타락을 비판한건가요? 무신론자인데 더욱 자유로운삶을 원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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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는 자신의 경험이나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철학을 근거로 해서 '신은 죽었다'라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다음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컨대, 밤에 혼자 산길을 내려오던 사람이 갑자기 낭떠러지에 떨어지게 되었다.

    겨우 나뭇가지를 붙들고 살고자 발버둥치고 있었다. 그때 때 하늘에서 “기도하라, 그러면 구원될 것이다.”라는 울림이 들려왔다. 그는 사지와 온 몸을 모은 채 밤새도록 기도하였다. 그러나 구조는 되지 않았다
    꼼짝없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눈을 떠보니 새벽이 오고 있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발밑은 낭떠러지가 아니고 편편한 평지였다. 발을 뻗으니 바로 닿을 수 있었다. 그는 밤사이에 일어난 일을 생각하며 자신을 자책하였다. 살기 위하여 발을 한번 뻗어보았더라면 평지에 쉽게 발이 닿았을 것이다. 쓸데없이 공허한 하늘에만 의존했던 나약한 자신이 창피하였다. 자신이 충분히 타개할 수 있었음에도 하늘(신)만을 절대적 해결사로 생각한 것이다.
    니체는 종교가 추구하는 절대 선(善)이나 초월적 가치가 이미 붕괴되었고, 사회를 제도하고 규율하는 역할과 기능을 상실하였다고 판단하였다. 그래서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였다.

    니체가 “신이 죽었다”고 한 것은 허황되고 형이상학적인 관념에서 과감히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고, 인간(삶)이라는 것을 중시하며, 허무주의의 도래에 대하여 운명이라는 것을 수용하고 사랑할 것을 주장한 것이다.

    출처 : 시니어매일(http://www.senior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