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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끈질긴치즈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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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멍이 생겨서 일반혈액검사를 하였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머시론 21정

다리에 멍이 갑자기 생겨서 피검사가 가능한 내과에서 일반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처음에 부딪힌 적이 없는데 멍이 생겼냐는 물음에 얼마전 멍부근을 살짝 긁었다고 말했습니다. 머시론도 1년째 먹고 있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후 일반혈액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냥 부딪힌 적이 없는데 멍이 생겼다고 했으면 바로 정밀검사를 했을까요..? 긁어서 생긴 멍인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기억을 더듬어서 말씀드린것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해주신 상황이면 일반혈액검사(CBC)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가장 표준적이고 무난한 접근입니다.

    답변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드릴게요.

    1. “부딪힌 적이 없다”라고 말했어도, 대부분은 CBC부터 합니다.

    갑작스러운 멍이라고 해서 무조건 처음부터 정밀 응고검사(PT, aPTT), 혈액종양검사까지 바로 들어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먼저 CBC로

    혈소판 수

    빈혈 여부

    염증 수치

    등을 확인해 기본적인 출혈성 질환 가능성을 선별합니다.

    2. CBC 결과에 이상이 있으면 그때 추가 검사로 넘어갑니다.

    의심되는 경우에

    응고검사(PT, aPTT)

    간기능

    비타민 K 관련 검사

    필요 시 혈액내과 의뢰

    이런 식으로 단계적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머시론(복합경구피임약)은 혈전 위험을 올릴 수는 있지만 멍을 쉽게 생기게 하지는 않습니다.

    즉, 멍 때문이라면 머시론 때문일 가능성은 비교적 낮습니다.

    의사가 머시론 복용 여부를 확인한 것은 혈전 위험 평가를 위한 것입니다.

    4. 긁은 기억을 말해서 검사가 줄어든 것은 거의 아닙니다.

    작은 외상으로도 멍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의사는 “긁은 자국이 있을 수도 있겠다” 정도로 참고했을 뿐입니다.

    그래도 설명대로 갑작스럽게 멍이 생겼다면 CBC는 해야 하고, 그 기준에는 이미 부합했기 때문에 검사를 진행한 것입니다.

    5. 결론

    당신이 어떻게 말했든, 갑작스러운 멍 → CBC 먼저 → 이상 시 추가검사.

    이 순서가 흔히 사용되는 보수적이고 안전한 프로토콜입니다.

    정밀검사를 바로 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검사 결과에 때라 감별 진단을 위해 추가적 검사가 다시 필요하고 시간을 두고 추적 검사를 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겠습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