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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말똥구리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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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도 화학적 구조에 따라서 용도와 환경 호르몬 유무가 다를 수 있나요?

플라스틱은 재활용도 어렵고 환경에도 안좋아서 전세계적으로 사용량을 줄이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 환경 호르몬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배달음식을 시켜도 요즘에는 거의 플라스틱 용기에 배달이 되고는 하는데 뜨거운 음식도 밀폐되어 오고 먹다가 남았을 때에는 또 집에서 데워 먹고는 하는데 환경 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서요.

플라스틱이라고 무조건 같은 화학식은 아니고 용도에 맞게 구성되어 있알 것 같은데 혹시 아래와 같은 결과값은 무조건 가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플라스틱=고온=환경 호르몬 발생=인체에 안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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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견한멧새88
    대견한멧새88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경우 유해성을 조심해야 하며,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식품 용기는 PP소재이므로 안심하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은 제품에 따라 플라스틱의 원료가 다른데요

    폴리에틸렌(PE)는 건축단열재, 섬유, 전선피복, 간장 용기, 음료수 뚜껑, 포장용 랩 등에 쓰이고

    폴리에틸렌 테라프탈레이트(PET)는 필름, 시트(예, 샌드위치 케이스), 물병, 폴리프로필렌(PP)은 식품 용기, 자동차 부품, 완구 등

    폴리카보네이트(PC)는 건축자재, CD/DVD, 치과치료제, 기계 부품, 캔 내부 코팅제, 일부 식품 용기 등

    폴리스틸렌(PS)은 가전제품, 완구, 광학 부품, 일회용 컵 등을 만드는데 쓰입니다.

    플라스틱 식품 용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좋을 폴리프로필렌(PP)은 탄소와 수소로만 결합해 만든 인체에 무해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재질입니다. 세계적인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에서 ‘미래의 자원’이라 불릴 만큼 환경호르몬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문제가 되는 플라스틱 재질은 폴리카보네이트(PC)이며, 환경호르몬 추정원료인 '비스페놀A'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식약청의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

    “PC재질 플라스틱 용기의 원료인 비스페놀A는 30분 이상 가열하는 등 가혹조건에서만 극소량 검출되나 지난 99넌 유통 중인 유아용 젖병을 실험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시중에 유통되는 플라스틱 제품은 3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받게 돼 있고 수입의 경우에도 재질별 정밀검사를 통과한 것만이 판매되고 있어 안심하고 써도 된다.” 

  •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화학적 구조가 다른 플라스틱을 만들어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게도 만들 수 있으며, 조건에 따라 환경 호르몬이 나오는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식물에서 얻어지는 원료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으며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석유를 기반으로 만든 플라스틱 중(구조나 혼합되는 물질이 다름) 고온에서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게끔 만들 수 있죠.

    우리가 배달시켜 먹는 음식에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고온에서 버틸 수 있는 플라스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