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목이 한 달째 아픈데 병원에 또 가야 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4월 초에 감기에 걸리고 그게 좀 오래 가서 내과 처방약을 9일 먹었습니다

감기는 다 나았다 싶었는데도 기침이랑 인후통이 완화되지 않아서 이비인후과 방문했더니 편도선 문제라고 약을 5일치 처방해주더라고요.

굳이 안 맞아도 될 수액까지 의사한테 등떠밀려 맞고 아무래도 과잉진료 받은 거 같습니다.

병원비만 7만원 상당을 내고 약을 먹었는데 약 먹을 동안은 진통제가 쎄서 그런지 안 아프다가 다 먹자마자 목이 다시 아픕니다.

통증은 어제보다 오늘 조금씩 줄고 있는 것 같긴 한데... 다른 이비인후과에 가서 또 약 먹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자연치유 될까요?

이번달에만 병원을 4차례 다녀오고 처방약만 2주치를 먹어서 처방약을 또 먹기가 좀 그렇습니다. 자연치유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자연치유되도록 두고 싶어요.

그리고 편도염 걸렸을 때 유산소 운동 해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경과를 보면 급성 감염 이후 인후 점막에 염증이 남아 있는 상태, 즉 감염 후 인후통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기나 편도염 이후 기침과 인후통이 2주에서 4주 정도 지속되는 경우는 임상에서 흔하며, 약을 중단하면 통증이 다시 느껴지는 것도 진통 효과가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설명됩니다.

    현재 통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면 추가 항생제나 반복 처방 없이 경과 관찰이 타당합니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점막 회복을 돕는 생활 관리입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고, 건조한 환경을 피하며, 카페인·알코올·자극적인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 시 일반 진통제나 국소 진통 스프레이 정도는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발열이나 전신 증상이 없다면 가벼운 유산소는 가능하지만, 기침이나 인후 자극이 악화되는 강도는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통증이 남아 있는 시기에는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어 강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다만 다음 경우에는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4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 점점 심해지는 양상, 삼킴 곤란, 한쪽으로 치우친 통증, 발열 재발,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되면 단순 염증을 넘어선 다른 원인 감별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서 후두내시경 확인까지 고려합니다.

    정리하면, 현재처럼 호전 추세라면 무리하게 추가 약물치료를 반복하기보다는 자연 회복을 기다리는 접근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