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산들은 조금씩 낮아지고 있나요?
예를 들어 전쟁 폭격 때문이든 아니면 비 바람의 풍화 작용 때문이든 산들은 조금씩 깎여나갈 요인은 있지만 높아질 만한 요인은 없는 것 같아요. 먼지가 쌓인다고 그게 돌이나 바위처럼 굳어질 것은 또 아니니까요? 그럼 전 세계의 산들은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게 맞나요?
비나 바람에 산이 깎여나가는 풍화 작용으로 인해 조금씩 낮아지기도 하지만 땅속에서는 지구의 커다란 판들이 움직이면서 산을 위로 밀어 올리는 힘도 있어요. 그래서 산의 높이는 깎이는 힘과 솟아나는 힘, 이 두 가지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히말라야 산맥처럼 지금도 땅속 활동이 활발한 곳의 산들은 솟아나는 힘이 더 강해서 계속 높아지고 있고요, 우랄 산맥처럼 활동이 잠잠해진 오래된 산들은 깎이는 힘 때문에 조금씩 낮아지고 있답니다. 그러니 전 세계 모든 산이 무조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지구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산을 만들기도 하고, 또 자연의 힘으로 깎아내기도 한답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산의 높이가 낮아 지는 요인들은 주로 바람, 비, 지진 등으로 낮아질 수 도 있으며,
반대로 지각판의 이동과 눈의 축적으로 인해 높이가 올라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산인 에베레스트는 기존 보다 높이가 올라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산의 높이는 단순히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낮아 지는 것이 아니라 산의 특성과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 대부분 많은 산이 처참히 망가진 민둥산이 되었습니다. 박정희 정권때 숲가꾸기 운동, 나무심기운동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푸르른 강산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산은 비나 태풍 등으로 산림훼손되어 깎기거나 무너지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세계 산들이 조금씩 낮아지는 이유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산불과 폭우, 폭설, 빙하녹음 등으로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인간의 욕심으로 산림을 훼손하여 개발하는 것이 원인이 될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