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면 충분히 기분 나쁠 만한 상황이라고 봐요.
보통 “끝에만 살짝 잘라주세요”라고 했다면
전체적인 길이는 최대한 유지하면서
상한 부분만 정리하는 정도로 이해하는 게 맞습니다.
특히 층을 내는 건 단순히 끝을 다듬는 것과는 달라서
손님이 따로 요청하지 않았다면 미리
“층을 조금 내도 괜찮으세요?”라고 확인하는 게 좋죠.
미용사가 파마한 머리는 층을 내는 게 예쁘다고
판단했더라도, 그건 미용사의 스타일 제안이지
손님 동의 없이 진행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층이 많이 들어가서 앞뒤 길이가 달라졌다면
다시 일자로 맞추려면 전체적으로 더 짧아질 수 있으니
당장은 추가로 자르기보다는 머리를 말린 상태에서
전체적인 길이를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음부터는 “층은 절대 내지 말고
끝부분만 1~2cm 정도 일자로 정리해주세요”처럼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면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