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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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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란 장르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대중음악의 정확한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흔히 방송에서 나오고 사람들이 즐겨듣는 음악을 대중이라고 지칭하는 것 같던데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이 즐기기전에는

대중음악이라는 장르가 없었던 건가요?

대중음악의 정의는 어떻게 되고 그 범위는

어디까지라고 할 수 있나요?

그리고 오페라 같은 음악장르도

대중음악이라는 범주에 들어가는 것인지

아니면 미디어를 통해 손쉽게 들을 수 있는

현대 음악까지만 대중음악으로 여기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중 음악은 대중 매체로 연결된 사람들이 향유하는 호소력 있는 음악입니다. 순수 음악 즉 예술 음악이 아니어서 특별한 음악 지식이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음악이며 시공간적으로 제한된 공동체에 의해 향유되고 해석되는 민속 전통 음악이 아니어서 공간의 제약 없이 익명의 대중이 향유하는 음악입니다. 그 결과로 오락성이나 사업성 그리고 유행성 등의 기본적 특징을 가지며 20세기에 정착한 대량생산,매개,소비되는 대량 문화의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우리에게 서양음악의 한 갈래로 19세기 말부터 소개되기 시작했고 대중음악은 현재 K팝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세계 속에서 환영을 받고 즐기는 수준으로 성장 했다고 봅니다. 대중 음악이라는 용어는 영어의 파퓰러 뮤직의 번역으로 출발했는데 따라서 대중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정의해야만 대중 음악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정의에 대해서는 지금도 논란이 많은데 일단 대중음악을 어떤 음악이 아니다라고 정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대중 음악은 순수 음악 그래서 정확히 말하면 예술음악이 아닙니다.예술음악이 전문적 또한 음악적 훈련을 받아야 그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음악이라면 대중음악은 특별한 음악적 지식이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음악입니다. 둘째로 대중 음악은 민속 음악이나 전통음악 즉 지역 공동체의 음악이 아닙니다. 민속 음악이 시공간적으로 제한된 공동체에 의해 향유되고 그 안에서만 그 의미가 해석되는 음악이라면 대중음악은 공간의 제약을 넘어 익명의 대중에 의해 향유되는 속성을 갖고 있죠. 이상의 이유로 인해 대중음악은 오락성,상업성,유행성 등의 기본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각각 심미성,진정성,지속성등에 대립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죠. 대중 음악의 역사는 더 오래 소급될 수도 있지만 좁은 의미에서 대중음악은 19세기의 기술적 변화가 20세기에 산업적으로 응용되면서 탄생했고 구체적으로 말하면 녹음 기술이 대중의 오락을 위해 사용되면서 하나의 산업 즉 음악 산업이 성립됐습니다. 적어도 1930년대 이후 음악 산업은 레코딩 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대중 음악이라는 용어도 이때 이후 광범위하게 사용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