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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이비인후과

성실한따오기76
성실한따오기76

귀 청소 할때 면봉 말고 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

샤워를 하고 나오거나 혹은 목욕탕에 가서 물을 털고 나와서 면봉으로 귀 바깥 부분을 닦아주는게 시원하면서 개운함마저 느껴지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귀 청소를 하는게 귀 건강에는 꽤나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염증이 생기거나 혹은 면봉으로 인해서 심할 경우 고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하던데 안전한 귀 청소 방법은 어떤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면봉을 며칠 안 쓰다보니 괜히 씻고 나와서 귀 안쪽이 간지럽고 하던데 올바른 귀 청소 방법이 꼭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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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귀 건강을 위한 청결 관리에 대한 질문 주셨네요. 면봉 사용은 말씀하신 것처럼 외이도염이나 고막 손상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샤워 후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면봉 대신에 드라이기나 선풍기의 약한 바람을 이용해 귀 입구를 살짝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귓바퀴나 귀 입구 주변은 부드러운 수건이나 물티슈로 닦아내는 것이 안전하며, 귀 안쪽의 귀지는 자연적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억지로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만약 귀지가 딱딱하게 굳어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귀지 제거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자가로 귀 청소를 할 경우에는 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급적이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귀가 간지러울 때는 손으로 긁는 대신 면봉으로 살짝 두드려 주는 것이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귀 청소와 관련된 고민이시군요. 우선, 귀의 자연 청소 메커니즘부터 말씀드릴게요. 귀 안쪽에는 귀지가 자연적으로 생성되는데, 이것은 외부 이물질과 먼지로부터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귀지는 턱을 움직일 때 자연적으로 귀 밖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특별한 청소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귀지가 과도하게 쌓여 불편함을 느낀다면 깨끗하고 부드러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면봉을 사용하는 방법은 귀 건강에 여러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면봉은 귀지나 먼지를 귀 안쪽으로 밀어넣는 부작용이 있어 고막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면봉보다 안전한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귀지를 부드럽게 제거하기 위해 전문의가 사용하는 세척 방법이 있는데, 이는 병원에서 주로 활용됩니다.

    가정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귀 전용 세정액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귀지를 부드럽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한, 샤워 후 타월로 귀 바깥 부분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도 안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간혹 집에서 귀지를 제거하고자 고개를 기울여 물속에 물을 채워 세척하는 방법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물이 고막 안쪽으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 내부가 간지럽거나 귀지가 많은 느낌이 든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에게 상담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적인 도구로 안전하게 귀지를 관리하는 것이 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귀는 사실 스스로 청소하는 능력이 있는 기관입니다. 외이도 피부는 천천히 바깥쪽으로 밀려나는 구조라, 건강한 사람이라면 특별히 귀지 제거를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면봉을 귀 안 깊숙이 넣어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귀지를 더 밀어 넣거나 외이도염, 심할 경우 고막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샤워 후 물기를 가볍게 닦는 정도는 괜찮지만, 면봉으로 귀 속을 파내듯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귀 청소 방법으로는 귀 세정액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귀 전용 세정제는 귀지를 부드럽게 녹여 자연스럽게 배출되게 도와줍니다. 또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6개월~1년에 한 번 정도 전문적인 귀 세정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일상에서는 귀가 간지럽거나 막힌 느낌이 심할 때만 조심스럽게 바깥 부분을 닦아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물이 들어갔다면 마른 수건으로 바깥만 닦고 고개를 기울여 자연 배출시키는 게 이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