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청소 할때 면봉 말고 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샤워를 하고 나오거나 혹은 목욕탕에 가서 물을 털고 나와서 면봉으로 귀 바깥 부분을 닦아주는게 시원하면서 개운함마저 느껴지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귀 청소를 하는게 귀 건강에는 꽤나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염증이 생기거나 혹은 면봉으로 인해서 심할 경우 고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하던데 안전한 귀 청소 방법은 어떤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면봉을 며칠 안 쓰다보니 괜히 씻고 나와서 귀 안쪽이 간지럽고 하던데 올바른 귀 청소 방법이 꼭 알고 싶어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귀 건강을 위한 청결 관리에 대한 질문 주셨네요. 면봉 사용은 말씀하신 것처럼 외이도염이나 고막 손상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샤워 후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면봉 대신에 드라이기나 선풍기의 약한 바람을 이용해 귀 입구를 살짝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귓바퀴나 귀 입구 주변은 부드러운 수건이나 물티슈로 닦아내는 것이 안전하며, 귀 안쪽의 귀지는 자연적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억지로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만약 귀지가 딱딱하게 굳어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귀지 제거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자가로 귀 청소를 할 경우에는 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급적이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귀가 간지러울 때는 손으로 긁는 대신 면봉으로 살짝 두드려 주는 것이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귀 청소와 관련된 고민이시군요. 우선, 귀의 자연 청소 메커니즘부터 말씀드릴게요. 귀 안쪽에는 귀지가 자연적으로 생성되는데, 이것은 외부 이물질과 먼지로부터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귀지는 턱을 움직일 때 자연적으로 귀 밖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특별한 청소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귀지가 과도하게 쌓여 불편함을 느낀다면 깨끗하고 부드러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면봉을 사용하는 방법은 귀 건강에 여러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면봉은 귀지나 먼지를 귀 안쪽으로 밀어넣는 부작용이 있어 고막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면봉보다 안전한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귀지를 부드럽게 제거하기 위해 전문의가 사용하는 세척 방법이 있는데, 이는 병원에서 주로 활용됩니다.
가정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귀 전용 세정액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귀지를 부드럽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한, 샤워 후 타월로 귀 바깥 부분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도 안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간혹 집에서 귀지를 제거하고자 고개를 기울여 물속에 물을 채워 세척하는 방법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물이 고막 안쪽으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 내부가 간지럽거나 귀지가 많은 느낌이 든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에게 상담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적인 도구로 안전하게 귀지를 관리하는 것이 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귀는 사실 스스로 청소하는 능력이 있는 기관입니다. 외이도 피부는 천천히 바깥쪽으로 밀려나는 구조라, 건강한 사람이라면 특별히 귀지 제거를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면봉을 귀 안 깊숙이 넣어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귀지를 더 밀어 넣거나 외이도염, 심할 경우 고막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샤워 후 물기를 가볍게 닦는 정도는 괜찮지만, 면봉으로 귀 속을 파내듯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귀 청소 방법으로는 귀 세정액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귀 전용 세정제는 귀지를 부드럽게 녹여 자연스럽게 배출되게 도와줍니다. 또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6개월~1년에 한 번 정도 전문적인 귀 세정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일상에서는 귀가 간지럽거나 막힌 느낌이 심할 때만 조심스럽게 바깥 부분을 닦아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물이 들어갔다면 마른 수건으로 바깥만 닦고 고개를 기울여 자연 배출시키는 게 이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