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은 약을 먹고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쉽게 재발하고 완전히 가라앉기까지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모낭염 치료가 길어지거나 오래 가는 이유
염증의 깊이: 여드름과 달리 모낭(털구멍) 깊은 곳에 세균(주로 황색포도상구균)이나 곰팡이균이 침투하여 생기기 때문에, 약이 피부 깊은 곳까지 충분히 작용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약의 종류와 균의 불일치: 모낭염은 세균성과 **곰팡이성(말라세지아)**으로 나뉩니다. 세균성 모낭염에 항생제를 먹으면 잘 낫지만, 곰팡이성 모낭염에 항생제를 먹으면 오히려 악화되거나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지속적인 자극: 약을 먹으면서도 털을 깎는 면도, 피부를 비비는 습관, 땀이나 기름기의 방치, 꽉 차는 옷 착용 등이 계속되면 약효보다 자극이 커서 잘 낫지 않습니다.
면역력 저하: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로 피부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면 균을 억제해도 금방 다시 증식합니다.
오래 갈 때 체크해야 할 대처법
처방받은 약의 복용 기간 준수: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면 내성균이 생겨 치료가 훨씬 더 길어집니다.
피부과 재진료: 약을 1~2주 이상 먹어도 반응이 전혀 없다면, 세균이 아닌 곰팡이성 모낭염이거나 다른 피부 질환(모낭염 형태의 여드름 등)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약제(항진균제 등)를 변경해야 할 수 있습니다.
면도 및 자극 중단: 치료 동안은 전기면도기 사용을 줄이거나 면도를 잠시 중단하고, 염증 부위를 손으로 짜거나 뜯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