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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식한비둘기179
박식한비둘기17923.02.15

계륵이라는 말이 중국에서 나왔나요?

흔히 쓰이는 계륵이라는 말이 말 그대로 닭 갈비뼈라는 말인데 중국에서 나온 말인가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걸 말하는거 같아서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조조와 촉나라의 유비가 한중이라는 지역을 서로 차지하고자 접전하는데 위나라의 전세가 기울고 잇어 조조의 마음이 초초해지고 한중은 지리적인 요충지라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지역으로 조조는 한중을 포기하고 물러설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이 지역을 지키기 위해 접전할지 고민합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신하들과 저녁을 하는데 닭고기가 나와 조조는 닭고기를 먹으며 계륵을 보며 한숨을 쉬니 맹장인 하우돈이 와서 조조에게 묻습니다. 오늘 저녁 암호는 무엇으로 할까요? 이에 계륵만 생각하던 조조는 무심결에 계륵이라고 했습니다.

    이때 눈치빠른 지략가 양수는 조조가 한중을 포기하려한다고 짐작하고 신하들에게 말하길 왕이 계륵이라고 중얼거리셨으니 한중을 계륵으로 생각하고 있다, 포기하기에는 아깝고 끝까지 지켜내기에는 큰 이득이 없으니 결국 한중을 버리고 물러날 것이다, 나중에 허둥대지 말고 미리 짐을 싸고 철수 준비를 하자, 이에 하우돈이 짐을 싸고 이 소식을 들은 조조는 대노하며 양수가 군의 사기를 저하시켰다 하며 그의 목을 베었습니다.

    조조는 한중으로 쳐들어가 화살을 인중에 맞아 앞니가 부러지고 결국 한중에서 철수하게 되었으며 여기서 계륵이라는 말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재오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닭의 갈비대를 이야기 하는데요, 잘 알다시피 먹기에는 살이 너무 없고 안먹자니 아깝고 애매한 상황을 뜻하는데요. 삼국지에서 유비와 조조가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데, 싸움이 오래 지속되면서 조조군대가 밀리고 있었는데, 조조가 고심에 빠져 닭갈비를 만지작만지작 하고 있었고, 이를 본 한 부하가 미리짐작하고 부대 퇴각준비를 했고, 정말로 다음날 조조는 퇴각을 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리짐작으로 명령을 내렸던 그 부하는 평소 조조의 눈밖에 나있었던터라 그 일을 빌미로 죽임을 당했다는 이야기랍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계륵(鷄肋)은 고사성어로 한국어로 그대로 풀어보면 '닭의 갈비' 라는 뜻입니다. 실생활에서는 큰 쓰임이나 이익은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상황, 물건을 나타낸다고 하지요. 《삼국지연의》에서는 한중에서의 전투에서 조조군의 전황이 불리해지자 조조는 철수할까 말까 고민하는데 그 날 저녁 식사로 닭고깃국이 나왔고, 사발에 담긴 닭의 갈비를 보며 조조가 당시 상황을 한탄했다고 한다고 합니다. 그 후 암호를 정할 때 '계륵 이다'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연의》에서는 한중에서의 전투에서 조조군의 전황이 불리해지자 조조는

    철수할까 말까 고민하는데 그 날 저녁

    식사로 닭고깃국이 나왔고, 사발에 담긴 닭의 갈비를 보며 조조가 당시 상황을

    한탄했다고 한다. 그 후 암호를 정할 때 '계륵이다'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출처: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