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이 수천 킬로미터를 이용해 태어난 해변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넓고 광활한 대양을 건너 수년 만에 자신이 태어난 바로 그 모래사장으로 정확하게 찾아오는 바다걱북의 놀라운 내비게이션 능력과 길 찾기 수단이 무엇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바다거북은 지구 자기장의 세기와 기울기를 감지해 일종의 '자기지도'로 방향과 위치를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화 당시 해변의 자기 특징을 기억했다가 성체가 되어 돌아오며, 가까운 연안에서는 파도 해류 냄새 같은 단서도 함께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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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결정적인 수단은 머릿속 미세 자석 결정을 통해 감지하는 지구 자기장입니다.

    지구 자기장은 위치마다 세기와 기울기가 다른데, 거북은 이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와 나아갈 방향을 잡는 것입니다.

    거북은 새끼 때 부화하면서 거쳐 간 해역의 자기장 정보를 저장하여 자기장 지도를 만들고, 성체가 되면 기억해 둔 고향 해변 특유의 자기장 좌표를 추적해 대략적인 위치까지 접근합니다.

    그리고 해안선 인근에 도달하면 뇌에 각인된 고향 모래사장 특유의 화학적 냄새를 따라가는데, 바람과 해류를 타고 흐르는 모래 및 미생물의 냄새를 후각으로 감지해 최종 도착지를 찾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해류의 흐름, 수온 및 수압의 변화를 온몸의 감각 기관으로 느껴 이동 방향을 보정하고, 낮에는 태양의 위치, 밤에는 별빛과 달빛의 각도를 보조 이정표로 삼아 이동합니다.

    이처럼 자기장, 화학적 후각, 해류 감지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고향 모래사장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훤칠한나방40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바다거북이 수천킬로미터를 헤엄쳐 자신이 태어난 고향 해변으로 정확히 되돌아오는 비결은 지구 자기장을 감지하는 체내 생체 나침반과 각인 메커니즘, 그리고 연안에 근접했을 때 발휘되는 후각과 파도 감각의 복합 작용 덕분이랍니다.

    ■ 지구 자기장 각인과 자기 지도를 통한 광역 항해

    바다거북은 알에서 깨어나 바다로 기어가는 순간 그 해변 고유의 자기장 정보를 뇌에 평생 지워지지 않도록 각인합니다. 지구 자기장은 지역마다 세기와 기울기인 복각이 미세하게 다른데요. 거북의 머리 내부 조직에는 자철석 결정과 자기 감각 수용체가 있어, 자기장의 강도와 방향을 정확히 판별하는 체내 나침반이자 내비게이션 역할을 수행합니다. 수년 동안 망망대해를 떠돌면서도 이 자기 지도를 실시간으로 대조하며 고향 해변의 좌표를 향해 안정적으로 항해할 수 있답니다.

    ■ 후각 신호와 파도 진동을 이용한 정밀 상륙 지점 추적

    자기장을 따라 목표 해역 수십 킬로미터 반경에 들어서면 국소적인 감각 정보를 동원해 정확한 착륙 지점을 좁혀갑니다. 태어났을 때 기억해 둔 고향 모래사장과 연안의 화학적 냄새를 후각 기관으로 추적하는데요. 더불어 해안선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파도의 주기와 수온, 조류의 흐름을 피부로 감지하여 모래사장 바로 앞까지 도달합니다. 광활한 바다에서는 자기장을 나침반 삼아 이동하고, 연안에서는 냄새와 수류를 길잡이로 삼아 한 치의 오차 없이 목적지를 찾아내고 있어요.

    정리하자면,

    바다거북의 모천 회귀는 부화 시 뇌에 새긴 고유한 자기장 좌표를 통해 수천 킬로미터의 대양을 건너오고, 고향 해역에 접근한 뒤에는 냄새와 파도의 파동을 정밀하게 감지하여 자신이 태어난 모래사장을 정확히 찾아내는 고도의 생체 항법 시스템 덕분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