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영역 중 측두엽에는 해마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해마의 시냅스에 우리가 기억하는 것들이 저장되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현재의 이론으로는 이 시냅스까지 완벽하게 이식한다면 기억도 같이 옮겨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연구 결과로는 몸이 머리를 거부하기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단 기억이라는 것은 뇌의 해마라는 곳에 저장이 됩니다.

굳이 형태를 말하자면 신경세포입니다.

그것이 DNA와 같이 배열에 따라 규명을 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인위적으로 배열을 달리하면 기억이 바뀌기도 하겠죠.

개인적인 상상으로는,

기억이라는 것은 컴퓨터의 텍스트 파일에 저장된 내용처럼 2차적인 변환 과정없이,

당시의 시간 자체가 기록되고,

그것을 개인의 재량(언어, 사고능력, 가치관, 등등)에 따라 다르게 끄집어 낸다, 라는 형식일 거라고 생각해요.

음.. 복제라는 것이 뇌의 '기능'만을 복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세포'까지 완벽히 복제를 한다면

기억도 옮겨질 것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과학에 따른 '추측'일 뿐이겠지만)

생물이라는 건 참 신기하죠,

정말 '존재'라고 하기에는 무감각한 어떤 것들이 모이고 모여

어떠한 정보를 만든다는 것,

그런식으로라면 뇌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게 궁금하실건데.

저도 문득문득, 도대체가 설명되지 않는 추상에 가까운 것들이 궁금하고,

또한 과학적으로 명확히 증명되지 않는다는 것에 미치겠을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