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을 많이 먹고 자서 유독 많이 부었어요
탄수화물을 많이 먹고 자서 유독 많이 부었어요 오전 내내 절식하면 빠질까요 붓기가 살이 된다고 하잖아요 면이 확실이 살이 많이 찌는것 같아요 ㅜ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
붓기라는 건 우리가 흔히 “살쪘다”라고 착각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살이 아니라 몸속에 수분이 필요 이상으로 조직 사이에 끼어 있는 상태예요.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그걸 처리하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죠.
그런데 인슐린은 단순히 혈당만 조절하는 게 아니라, 신장에서 나트륨을 더 붙잡아 두는 역할도 해요.
나트륨이 많아지면 삼투압 때문에 물이 조직 쪽으로 끌려 들어가면서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거예요.
또 하나 중요한 건 글리코겐이에요.
탄수화물을 먹으면 일부가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는데, 글리코겐 1g이 저장될 때 물이 약 3g 정도 같이 따라붙어요.
그래서 면이나 밥처럼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다음 날에는 체중이 늘고 몸이 더 퉁퉁해 보일 수 있죠.
거기에 면 같은 음식은 염분(나트륨)도 많잖아요.
고탄수 + 고염 조합이 되면 수분 저류가 더 심해져서 아침에 얼굴이나 손이 심하게 붓는 거예요.
붓기 자체는 단순히 물이 차 있는 상태라서 지방이랑은 달라요.
하지만 자꾸 그런 음식을 먹어서 인슐린이 자주 많이 나오다 보면, 장기적으로는 지방 합성이 활발해져서 진짜 살로 이어질 수 있어요.
만약 오늘 아침에 많이 부었다면, 오전 동안 가볍게 절식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소변으로 나트륨과 수분이 빠져나가게 하면 대부분 붓기는 풀려요.
그렇다고 해서 그게 바로 살이 빠진 건 아니고, 그냥 수분이 빠진 것뿐이에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글 잘 읽었습니다.
맞습니다.. 탄수화물을 많이 드시고 잤을때 생기는 붓기는 대부분 수분과 나트륨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랍니다.
탄수화물은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면서 수분을 같이 잡아둬서 특히 면, 빵, 밥 같이 정제탄수화물을 많이 드시면 다음날 얼굴과 몸이 퉁퉁 부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다행이 이건 살이 아니고 체내 수분이라서 오전에 가볍게 절식하거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활동하시면 대부분 빠집니다.
붓기가 살로가는 건 아닙니다.
붓기가 바로 지방으로 전환되지는 않습니다. 탄수화물을 자주 과하게 드시면 인슐린 분비는 늘어나고, 남는 에너지가 결국 지방으로 쌓이게 되요. 그래서 면을 드시면 살찌는 느낌이 강한건 혈당과 인슐린 변동이 크기 때문이입니다.
오늘처럼 붓는건 수분 문제라서 오전에 절식, 가벼운운동, 물 섭취로 해결되고 장기적으로는 탄수화물의 양과 종류인 정제탄수화물 대신 현미와 귀리를 조절하는 것이 살찌는 걸 막게됩니다.
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평소보다 탄수화물 섭취가 많았다면 공복시간을 좀 더 길게 가져 붓기완화 및
체중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영양전문가입니다.
우선 면과 밥 이런것은 크게 칼로리의 차이는 없답니다.
다만 면은 한번 분말을 만들고 그것을 뭉칭형태다 보니깐
당이 분해가 잘되고 소화가 더 잘되게 되어 있어요
그렇다보니깐 혈당이 금방오르고 붓기도 빨리 발생되는 단점이 있답니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고 자면 몸이 붓는 현상은 흔히 발생하며, 이는 탄수화물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포도당을 에너지로 저장하기 위해 우리 몸이 수분을 끌어당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트륨 섭취가 동반되면 붓기는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 나트륨은 수분을 체내에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많이 먹고 부은 경우, 오전 내내 절식하는 것만으로는 붓기가 완전히 빠지기 어렵고, 오히려 수분 섭취를 늘려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가벼운 활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붓기가 살이 된다는 말은 붓기가 지속되면 지방 축적을 촉진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일시적인 붓기는 지방과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