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에 맞다 대신 맞는다를 많이 쓰고 있는데 이게 맞는걸까요?
짜장면 / 자장면 같은거랑은 좀 다른것 같긴 하지만
맞~ 이 동사라서 맞다가 아니라 맞는다를 써야한다는 해석이 있더라구요
여태까지 맞는다가 맞다 라고 생각을 크게 안해보고 지낸것 같은데
이게 언제부터 갑자기 맞는다로 통일해야하는걸로 바뀐걸까요?
둘다 써도 되면 안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준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맞다"와 "맞는다"는 동사 "맞다"의 활용 형태입니다. "맞다"는 현재 시제에서 쓰이는 맞춤법 규정에 따르면 "맞는다"로 써야 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맞는다"와 "맞다" 모두 허용되었지만, 2008년에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국어기초사전'에서 "맞는다"로 통일하고자 하는 방침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맞는다'가 현재 시제에 맞는 표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일상 대화에서 "맞다"와 "맞는다"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구어체에서는 더 자유롭게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문서나 글쓰기에서는 "맞는다"로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하자면, 현재는 "맞는다"가 공식적인 표현이지만 일상 대화에서는 "맞다"와 "맞는다"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맞다'는 동사이기 때문에 위처럼 선어말어미와 함께 쓰입니다. 말할 때도 [맏따]가 아닌 [만는다]라고
하는 것이 맞고, 글로 적을 때도 '맞는다'라고 적는 것이 맞습니다. 방송에서 '맞는다'라고 나타낸 것은
표준어가 '맞다'가 아닌 '맞는다'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그게 맞다"가 아닌 "그게 맞는다"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일부의 한국어 화자들은 "그게 맞다"라고 말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