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imf 외환위기 금모으기
imf 외환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1등 공신이 금모으기 인가요??
imf 외환위기 때 모은 200톤 가량의 금은 팔아서 달러로 바꾼건가요?? 그렇다면 미국 정부로부터인가요 아니면 imf로부터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당시 IMF외환위기에 우리나라가 IMF로부터 빌린 달러의 총액은 210억달러 였습니다. 그리고 IMF의 유명한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서 금을 해외로 판매하여 받게 된 대금이 20억달러로 우리나라가 IMF로부터 빌린 총액의 10%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금을 판매하여 수취한 달러를 가지고 IMF로부터 빌린 돈을 IMF에게 차환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기업들의 체질개선등 많은 요소들이 있었지만 금 모으기 운동이 IMF외환위기를 빠르게 벗어날 수 있었던 요인 중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은 맞으니 1등공신이라고 해도 큰 손색은 없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실제 경제적인 효과보다는 위기 극복의 의지를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위기 극복에 대한 한국인의 결기를 보여준 상징성이 강했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실질적으로 금모으기의 경우에는 IMF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먼저, 해당부분에 대하여 금을 모으더라도 국가가 해당 금액을 지급하는 거래구조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무상금이 아니라 유상으로 구매하를 하게 된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이를 통하여 자본금을 확보하여 추가 대출 등을 통하여 위기를 타파하려 하였으나 기업들이 이를 수출하면서 기존의 정책에 대하여 차질이 빚게 되면서 당초의 계획이 망가지게 된 것입니다. 아울러, 200톤이 되는 금이 시중에 풀리다보니 금값은 하락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제대로된 금액조차 받지 못하였습니다. 추후에 이러한 사태가 해결되고 난뒤에는 금값이 기존보다 오르면서 오히려 손실을 보는 구조가 된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