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끌 수 있어요. 한글에서 '1.'처럼 쓰고 엔터를 치면 자동으로 문단 번호가 붙는 건 '빠른 교정'의 자동 서식 기능 때문이에요. 버전에 따라 메뉴 이름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보통 [도구] 메뉴에서 [빠른 교정] → [빠른 교정 내용]으로 들어가, '입력 자동 서식' 탭의 '자동 번호 매기기(문단 번호)' 항목 체크를 해제하면 더 이상 자동으로 붙지 않아요.
당장 한두 번만 피하고 싶다면 자동으로 번호가 붙은 직후에 Ctrl+Z(되돌리기)를 한 번 누르면 그 줄만 일반 글자로 돌아가요. 이미 번호가 붙은 줄은 [서식] → [문단 번호 모양]에서 '없음'을 선택하거나, 해당 줄에서 Ctrl+Shift+Delete로 번호를 지울 수도 있습니다.
또 번호 대신 '1)'이나 '①'처럼 다른 형식으로 쓰면 자동 서식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제목 번호를 직접 관리하고 싶을 때 쓰기 좋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