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의 분리 독립 요구는 오래되고 독자적인 언어, 문화와 전통과 함께 경제적 불만에서 출발합니다. 1714년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에서 합스부르크 편에 섰다가 부르봉 왕조에 패한 뒤 자치권을 잃었으며, 프랑코 독재 시기에는 카탈루냐어와 지역 정체성도 억압받았습니다.
또한 카탈루냐는 다른 지역보다 경제력이 높아 주민들은 자신들이 낸 세금에 비해 중앙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적다는 불만이 컸습니다.
하지만 2010년 헌법재판소는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스페인 전체의 주권과 영토에 관한 독립투표를 독자적으로 실시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카탈루나는 자결권과 민주주의 의사가 우선한다고 주장한 반면, 스페인 정부는 헌법 질서와 국가 전체 국민의 주권이 우선한다고 맞선 것입니다. 따라서 헌법상 주권은 카탈루냐 주민만이 아니라 스페인 국민 전체에게 있으며 국가 통합도 헌법에 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