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과 멘토스, 기름으로 한 실험 원리가 어떻게 되나요?
탄산에 멘토스를 넣으면 폭발하는 반응을 일으키는건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탄산에 기름(식용유 같은..)을 넣은 상태에사 멘토스를 넣으니 기름층 아래에서 보글보글 끓듯이 반응은 보이는데 기름층을 뚫지(?) 못하더라고요.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멘토스에 들어있는 아라비아 고무성분과 탄산음료의 탄산염이 반응해 순식간에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CO2)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 이산화탄소는 기름을 뚫고 나오지 못하는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탄산음료에 이산화탄소가 녹아 있는데 멘토스가 콜라의 표면 장력을 약화시켜서 녹아있는 이산화탄소를 빠르게 분리합니다. 그래서 폭팔하듯이 분출하는겁니다. 근데 이 과정에서 기름이 있으면 탄산음료 표면에 기름이 막기 때문에 분출을 못하게 되는거죠.
멘토스가 콜라의 표면 장력을 약화시켜서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분출되게 만듭니다.
콜라에 포함된 이산화탄소가 갑자기 뿜어져 나오게 되는 것인데,
원래의 물 분자들의 표면 장력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빠져나오는 속도가 느립니다.
그런데 멘토스가 물 분자의 결합을 방해해서 이산화탄소 거품이 펑 하고 터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름층이 밀도가 높으므로 이산화탄소가 기름층을 뚫지 못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멘토스 콜라라는 현상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멘토스를 콜라와 같은 탄산수에 섞을 경우 과포화되어있는 이산화 탄소를 폭발적으로 방출시키는 것. 탄산수가 든 병 안에 멘토스를 넣으면 마치 화산이 폭발하듯 탄산수가 솟구치는 현상이 관찰된다.
사실 멘토스만이 일으키는 현상은 아니고, 물체 표면에 미세한 홈이 있는 물질들[5] 이 과포화된 탄산수에 들어가는 경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멘토스가 특히 효과가 좋은 이유는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아라비아검이 물의 표면 장력을 약화시켜서 이산화 탄소의 방출을 쉽게 하기 때문. 일단 탄산수 타이틀을 달고 개봉하자마자 거품이 칙 올라오는 종류는 거의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Mythbusters에 따르면, 멘토스와 콜라를 같이 먹을 경우 급격하게 불어나 터지는 이산화 탄소에 식도나 입 속이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