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라이벌 구도가 본격적으로 폭발하기 시작한 것은 어떤 사건으로부터인가요?
보스턴 레드삭스의 팬들은 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양키스와 경기하는 상대팀을 응원한다고 할 정도로 메이저리그에서 두팀은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같은리그 같은지구의 팀이라서 1년에 19번이나 경기할만큼 자주 만나기도 하구요.
이렇게 극단적인 라이벌리가 형성된 것은 어떤 사건으로로터 계기가 되었나요?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극단적인 라이벌 관계는 여러 사건과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1919년에 일어난 '베이브 루스 거래'였습니다.
레드삭스의 구단주 해리 프레이지가 당시 팀의 에이스 투수이자 타자였던 베이브 루스를 양키스에 판매했습니다. 이 거래는 $125,000에 이루어졌으며, 당시로서는 엄청난 금액이었습니다.
이 거래 이후 레드삭스는 86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하는 긴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이를 밤비노의 저주라고 부릅니다. 반면 양키스는 루스의 활약으로 '머더러스 로우'라 불리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황금기를 맞이했습니다.
그 이후 1920년부터 2003년까지 양키스는 26번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39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레드삭스는 단 4번의 리그 우승에 그쳤고, 월드시리즈 우승은 없었습니다.
이 라이벌 관계는 2004년 레드삭스가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MLB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 관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베이브 루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요한 선수였고, 당시 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주력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팀의 재정 문제로 인해 1919년, 레드삭스는 루스를 양키스에 125,000 달러에 팔게 됩니다.
이 트레이드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금액이었지만, 레드삭스는 이를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진행했으나, 루스의 이적은 레드삭스 역사에서 불운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양키스는 루스의 영입으로 엄청난 강팀이 되었고, 루스는 홈런 기록을 갱신하며 팀을 세계 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이후 양키스는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야구 황금기를 이끌며, 리그 최강 팀으로 자리매김합니다.
반면, 레드삭스는 루스를 팔고 나서 우승과는 거리가 먼 팀이 되었고, 86년 동안의 우승 가뭄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양키스는 레드삭스와의 라이벌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며, 두 팀의 적대적인 관계는 더욱 격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