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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칠공주파리더23.10.27

김밥이라는 음식은 어디에서 유래한 것일까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인 김밥은 본래 어느나라의 음식이었던 것인가요? 김치에 대해서는 각 국에서 서로가 원조라면서 예민하지만 김밥에 대해서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서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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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0.27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밥의 기원은 일본의 설에 따르면 이 요리는 일제 강점기에 스시의 한 종류인 마키즈시가 한국에 소개되어 변형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일제 강점기 동안 한국 요리에는 도시락(벤토)이나 초밥과 같은 일본 음식뿐만 아니라 서양 음식과 음료들이 도입되었다고 합니다.한국에서 김밥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1935년 신문이 이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늘날 한국에서 향유되는 김밥의 형태는 노리마키, 그 중에서 간토의 호소마키 보다는 간사이 지방에서 발달한 후토마키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직역하면 각각 노리마키는 김을 만 것, 호소마키는 얇게 만 것 , 후토마키는 두껍게 만 것으로 일본의 특색있는 김 요리인데 이것이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한반도에 소개되었고 해방 이후 경제 성장기를 거치며 한국의 식문화에 맞게 현지화되어 토속적인 재료와 맛으로 재탄생한 것이 한식의 김밥 입니다.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한반도에서 판김을 먹었고 밥이나 다른 곡식을 김에 싸먹는 김쌈도 먹었으나 쌈이라는 명칭에서 볼수있듯 지금의 김밥과는 형태가 다소 달랐고, 당시 김쌈은 말그대로 상추쌈이나 배추쌈처럼 판김에 밥과 각종 재료를 넣어 손으로 쥐고 싸먹는 형태였습니다.

    대나무발을 이용해 판김 위에 밥을 깔고 속재료를 넣고 말고, 칼로 썰어 먹는 방식의 시초는 일본에서 건너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밥은 우리 민족 고유의 음식 인데 일본의 김초밥(노리마키)의 일종인 후토마키가 한국에 현지화된 음식으로, 한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속재료를 넣고 참기름과 소금, 참깨 등으로 간을 하는 방식으로 현지화되었다고 합니다. 노리마키는유뷰 초밥처럼 식초로 간을 한 밥인 초반을 사용하지만, 김밥은 그와 다르게 밥에 식초 대신 참기름을 첨가하고 단무지를 넣습니다. 덕분에 한국의 김밥은 맛과 풍미에서 일본의 초밥과는 확연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