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다낭성 환자는 다이런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피임약

저는 29세 여성입니다

제가 피검사를 했는데 평균보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고 다낭성이 있어서 2월부터 피임약을 먹으면서 호르몬 조절을 하고 있는데요

평소 배달음식도 잘 안 시켜먹고

운동도 주 3회 이상 꾸준히하는 대체적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요.

키170 몸무게57정도를 몇 년째 유지중인데 약 때문인지 최근에는 2-3키로정도 쪘어요

보통 다낭성은 비만인 사람들한테서 많이 나타난다는데

저는 나름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정상체중인데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저와같은 경우도 다낭성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남성호르몬이 높게나오는 이유는 정말 알 수 없는건가요?

너무 답답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다낭성 증후군은 호르몬 영향으로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정말 천차만별이라 참 까다롭지요.

    생리 주기나 피부 고민,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등 누구나 겪는 증상의 정도가 다를 수 있어요.

    지금 느끼는 불편함이 나만 심한 것 같아 속상하시겠지만 많은 분이 비슷한 과정을 겪는답니다.

    나에게 맞는 관리법을 차근차근 찾아가다 보면 몸은 반드시 건강하게 응답해줄 거예요.

    감사합니다.

  • 답답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오해가 많은 부분이라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은 비만인 사람에게만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전체 환자의 약 20%에서 30%는 정상 체중이고, 이를 따로 '마른 PCO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만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는 있지만, 원인 자체는 아닙니다. 키 170에 57kg이라면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도 정상 범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유지하고 계신 것과 무관하게 PCOS는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이 높아지는 이유는 현재 의학적으로 단일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황체형성호르몬(LH)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난소를 자극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없어도 난소 자체에서 안드로겐을 과생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전적 소인도 상당히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생활 습관이나 체중과 무관하게 난소와 호르몬 축 자체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임약으로 호르몬 조절 중이신 것은 현재 표준적인 치료 방향입니다. 체중이 2킬로그램에서 3킬로그램 정도 증가한 것은 피임약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수분 저류 영향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료 경과를 보면서 필요하다면 인슐린 저항성 검사나 부신 호르몬 수치도 추가로 확인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