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서 나비로 변태할 때 번데기 안은 애벌레가 모두 녹은 액체 상태라는거 진짜인가요?

Question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서 나비로 변태할때 저는 번데기 안에서 애벌레가 날개가 돋고 더듬이가 생기는 줄 알았어요 (올챙이가 개구리 되듯이)

근데 번데기가 되면서 애벌레가 모두 녹아 액체로 변했다가 다시 고체가 되서 나비가 된다는게 진짜인가요?

심지어 액체가 되었던 번데기가 나비가 될 때 애벌레적 기억도 모두 가지고 있다는건 더 안믿겨서요 ㄷㄷ 이게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실제로 최근까지 밝혀진 내용이 많습니다.

번데기안의 애벌레는 모두 녹아서 그 다음 성충이될 각 기관과부위를 형성하기위해 대규모 세포이동이 발생합니다.

최근 유튜버 슈카님이 다룬주제이기도 하죠ㅎㅎ

감사합니다.

Answer 2

어떻게 뇌 구조와 신경조직이 새롭게 조직되는데 기억이 유지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바 없습니다.

기억이 유지되는 부분이 아주 작거나 압축이 되고 다시 재배열 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변태(번데기를 통한 성체성장)'과정은 학계에 보고된 바 없습니다.

아마 그런 케이스를 보고하면, 그 현상에 본인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이고, 그 메카니즘을 학계에 발표하면 노벨상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번데기안의 벌레가 성충이 되는 과정을 번데기를 반만 뜯어내서 관찰한 수많은 논문들이 있습니다. 구글 검색해도 나올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