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두 종목이 상장을 했는데 둘 다 성적이 좋지 못합니다. 공모주는 이제 끝인가요?
오늘 에스켐과 엠오티가 상장을 했는데 둘다 큰 폭의 하락을 했습니다.
두 종목모두 공모가는 밴드 하단보다 낮았지만 그래도 떨어졌는데 공모주 시장은 이대로 끝났다고 봐도 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스켐과 엠오티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각각 22%와 23% 하락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공모주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와 맞물려 있습니다. 특히, 상장 주관사의 상장일 대량 매도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청약 경쟁률 저조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시적인 부진이 공모주 시장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2024년 상반기 IPO 시장은 활기를 띠었으며, 상장 기업 수와 수요예측 경쟁률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도 대형 IPO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회복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모주 시장은 경제 상황, 투자 심리, 기업의 실적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동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부진이 지속될지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투자자들은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피고, 기업의 재무 상태와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신규주에 대한 수급이 아예 말라버린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는 기업의 가치와 관계없이 상장일에 무지성 수급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었다면 지금도 역시 기업의 가치와는 관계없이 그냥 신규주에는 수급이 붙지 않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언제나 돌고 돕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보면 언젠가 또 불같이 타오르는 시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간 공모주 시장은 늘 그래왔습니다.
이대로 끝이라고 하는 게 올해 정도까지는 맞는 말일 것 같습니다만 주식시장이 언제 또 상승할지 모릅니다. 주식 시장이 전체적으로 좋은 상황에서는 공모주도 다시 수익성 좋아질 거라고 봅니다 다만 올해 말까지는 가능성 거의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