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자기도 모르게 떠는 게 뇌질환하고 관련이 있나요? 몸을 떠는 증상은 어디에 이상이 있는 건가요?
가족 중에 다리 뿐만 아니라 몸을 떠는 분이 있습니다. 손을 대면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떨던데
20년 전부터 이러한 증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몸을 떠는 증상은 어디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인지
갑자기 떠는 증상이 나타나면 어떤 검사를 해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사람이 다리나 몸을 자기도 모르게 떨게 되는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끔씩 다리를 떠는 것은 흔한 습관일 수 있지만, 지속적이고 강한 떨림이라면 다른 요인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몸 전체가 떨린다는 것과 손을 대면 진동이 느껴진다는 점은 단순한 습관 이상의 신체적인 이유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신경계의 이상입니다. 특히 뇌와 관련된 질환, 예를 들어 파킨슨병이나 본태성 떨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떨림이 2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본태성 떨림이 의심될 수 있으며, 이는 유전적인 경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몸의 떨림은 호르몬 불균형이나 대사질환, 예를 들면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문제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호르몬 수치를 평가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새로운 형태로 나타난다면,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경과에서 신경학적 평가와 진찰을 시작으로, 필요한 경우 MRI나 CT scan 등을 통해 뇌의 구조적인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혈액검사나 전해질 검사 등을 통해 대사적인 원인을 배제할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증상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 신경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증상에 맞는 적절한 평가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몸을 떠는 증상, 특히 다리나 손의 떨림은 흔히 '진전(tremor)'이라 부르며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본태성 진전은 가장 흔한 형태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고 20년과 같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어요. 이는 중추신경계, 특히 소뇌와 기저핵 사이의 신경회로에 미세한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데, 꼭 심각한 뇌질환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손을 대면 진동이 느껴질 정도라면 중등도 이상의 진전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증상에 대해서는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먼저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진전의 양상(휴식 시, 자세 유지 시, 동작 시)을 평가할 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MRI나 CT와 같은 뇌 영상 검사, 혈액검사(갑상선 기능, 간 기능, 전해질 등)를 시행하여 파킨슨병이나 윌슨병 같은 다른 신경학적 질환, 대사성 이상을 배제하게 됩니다.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라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적절한 치료법을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하니 전문의와 상담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다리나 몸을 자기도 모르게 떠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뇌, 신경계, 혹은 근육에 관련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떨림이 손이나 다리뿐만 아니라 전신에 나타나는 경우,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학적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고, 뇌의 특정 부분이나 신경 전달에 문제가 있을 때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또한, 불안,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전해질 불균형 등도 떨림을 일으킬 수 있구요
갑자기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20년 이상 지속된 경우, 신경학적 검사를 포함한 뇌의 MRI나 CT 스캔, 신경전도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료를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떨림이 점차 심해지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빠르게 진료 및 상담을 통해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