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생인데 이런 병이 흔한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초경 후 2년 동안 심한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에 가서
약을 처방 받아야지만 생리를 했는데요
이번 시험이 끝나고 산부인과를 갔더니 피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다낭성 난소 증후군,유즙 분비 호르몬으로 인해 무월경 상태라고 하셨어요. 제가 검사하기 전에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으면 무월경일 수 있다는 얘기는 들어봤어서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유즙 분비 호르몬은 처음 들어봐서요,
제가 임신도 안했고 유즙도 나오지 않는 상태라서
이게 스트레스만으로도 생길 수 있는건가요?
배란 유도제를 사용해야만 생리를 할 수 있는 건가요?
개선하려면 운동 식단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게 학교 다니면서 하기엔 조금 어려운 생활이라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흔한 병인가
고등학생 연령대에서도 드물지 않습니다. 초경 후 2–5년 동안은 호르몬 축이 아직 불안정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양상이 일시적으로 보이거나, 무월경·생리불순이 동반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특별히 드문 진단은 아닙니다.
2. 유즙 분비 호르몬(프로락틴)
임신이나 실제 유즙 분비가 없어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시험, 수면 부족, 스트레스, 체중 변화, 채혈 전 긴장만으로도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한 번의 수치만으로 확정하지 않고 재검이나 경과 관찰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3. 꼭 배란유도제를 써야 하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주기적인 호르몬 조절, 필요 시 프로락틴 조절 약으로 생리 주기를 만들어 주면서 경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란유도제는 주로 임신 계획이 있을 때 고려합니다.
4. 생활습관이 꼭 완벽해야 하나
교과서적으로는 운동·식습관·수면이 도움이 되지만, 학생에게 완벽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체중 급변 피하기, 극단적 다이어트 피하기, 수면 리듬 유지 정도만 지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5. 좋아질 수 있나
청소년 PCOS·고프로락틴혈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너무 비관적으로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산부인과에서 제안한 대로 약물로 주기 조절을 하며 경과를 보는 접근이 표준적이고 보수적인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