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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저어새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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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원숭이의 조상은 같은가요??

안녕하세요

인간과 원숭이를 보면 유사한 점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 원숭이들과 인간은 같은 조상으로 부터 나뉘어 진 것인가요 아니면 전혀 다른 조상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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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인간이 등장한 약 600~700만년전부터 인류의 조상과 원숭이의 조상은 훨씬 더 오래전에 서로 갈라져 독자적으로 진화해왔습니다. 그시점은 약 1400~1600만년전 정도로 추정된다고합니다.


    즉, 인간의 조상과 원숭이의 조상도 먼 과거부터 갈라져나와 진화해온 종이기때문에
    같은 조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인간(Homo sapiens)과 원숭이(monkeys)는 공통 조상(common ancestor)에서 분화된 생물학적 친척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인간과 원숭이는 완전히 별개의 기원을 가진 것이 아니라, 진화 과정에서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종입니다.
    현대의 진화생물학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유인원(great apes, 즉 침팬지, 고릴라, 우랑우탄)과 원숭이(monkeys)가 약 3천만 년 전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분화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장목(Primates) 계통에서 초기 조상은 구세계원숭이(Old World monkeys, Cercopithecoidea)와 유인원(Hominoidea) 계통으로 갈라졌고, 이후 유인원 계통에서 호미닌(Hominini)이 분화하며 인간이 속한 계통이 형성되었습니다.
    현재 유전학적 분석에 따르면, 인간과 침팬지(Pan troglodytes)는 약 600만~700만 년 전에 공통 조상으로부터 분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침팬지, 보노보(Pan Paniscus), 고릴라, 우랑우탄 등과 인간은 유전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인간과 침팬지는 약 98~99%의 유전체를 공유합니다.
    따라서 인간과 원숭이는 공통 조상을 공유하지만, 현대 원숭이(신세계원숭이 및 구세계원숭이)와 인간이 직접적으로 진화적으로 연결된 것은 아닙니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척 관계는 원숭이가 아니라 침팬지와 같은 유인원이며, 원숭이와 인간은 더 오래된 공통 조상에서 갈라진 계통입니다.
    조금 더 심도 있는 내용을 접하고 싶으시다면 Ruvolo, M. (1997). Molecular phylogeny of the hominoids: Inferences from multiple independent DNA sequence data sets. Molecular Biology and Evolution, 14(3), 248-265. 또는 Sibley, C. G., & Ahlquist, J. E. (1987). DNA hybridization evidence of hominoid phylogeny: Implications for classification and human evolution. Journal of Molecular Evolution, 26(1-2), 99-121.과 같은 논문을 추천드립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간과 원숭이는 같은 공통 조상으로 부터 진화한 것입니다.

    이는 진화론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죠.

    사실 인간과 원숭이는 모두 영장류에 속하며, 영장류는 포유류의 한 목으로, 공통된 특징 즉, 손발의 구조니 시각 능력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백만 년에 걸친 진화 과정을 통해 영장류는 다양한 갈래로 나뉘었으며, 그중 일부는 원숭이로, 또 다른 일부는 침팬지나 고릴라, 오랑우탄 등 유인원으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인간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또한 유전자 분석 결과, 인간과 원숭이는 상당 부분의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침팬지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물이기도 합니다.

  • 인간과 원숭이는 같은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생물입니다. 약 2천5백만 년 전 공통 조상에서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의 유인원과 인간이 분화되었으며, 이후 약 6백만 년 전에 인간과 침팬지의 계통이 최종적으로 갈라졌습니다. 즉, 인간과 원숭이는 먼 친척 관계로 볼 수 있으며, 공통 조상을 공유하지만 각각 다른 진화 경로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