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일단신기한왈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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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대를 가득 채웠던 친구의 부고 소식을 들었어요
같이 친한 친구가 있어 성인이 되고서도 몇 번 봤던 친구인데 5-6년만에 투병 소식을 듣고 속으로 응원했거든요.. 각자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있어 따로 연락하지 않다가 그 친구가 죽음이 가까웠다고 생각했는지 설 연휴에 응원해줘서 고맙다는 장문의 카톡이 왔었고, 저도 얼른 나아서 하고픈 것도 하고 결혼도 하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힘내라고 답장을 보냈었죠. 그러다가 최근에 부고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참.. 이제 30인데.. 안타깝기도 하고.. 여자친구분이 얼마나 힘들까 감정이입이 되어 괜히 제 남자친구 건강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고.. 참 싱숭생숭하네요.
이 감정을 어딘가에는 털어놓고 싶어 적어봤어요.. 남자친구 앞에선 티낼 수 없고, 잊고 있다가도 한번씩 부고 소식이 떠올라서 싱숭생숭해지는데 마음 컨트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별다른 마음은 당연히 없고 그냥 주변 지인의 부고 소식도 처음이고 또 제 남자친구도 가족력이 좀 있어서 연애 초부터 이런 건강 걱정을 해왔다보니 좀 투영해서 생각하게 되어서 더 이런거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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