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상중님! 자주 만나지 못한 친한 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 사는 의미가 없고 우울해지면서 자살할 것 같아 걱정되어 연락을 받았으니 얼마나 당황되고 놀랐을까요.
허물없이 지낸 친구라 장난일까 하는 마음이었지만 진지하게 받아주셨군요. 편하게 여기고 고민을 나눈 친구가 님이 어떻게 대처하는 가에 따라 죽음 여부를 된다는 여기니 많은 부담이 되었을 것입니다. 죽음을 느끼는 친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지 고민되는 글을 읽고 먼저 답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위기를 인식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아하를 찾아오신 배려 깊고 지혜로운 마음가짐에 지지합니다.
먼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어봅니다.
친구는 현재 아마 힘든 상황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견뎌냈었는지 마음을 알아주고 들어주려는 마음(경청)입니다.
나 같아도 너만큼 견뎌내기 힘들었을 거야
무엇이 너를 그토록 힘들게 하였는지?
언제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지?
사는 게 의미가 없다고 했는데 무엇이 달라지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
특히 언제 우울한 마음이 올라오는지?
우울한 마음이 올라오면 어떻게 하는지?
어느 순간에 죽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는지?
죽고 나면 널 가장 슬퍼할 사람은 누구인지?
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되겠니?
나라도 전화해줘서 고마워!
내 생각이 났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따뜻한 목소리와 놀란 목소리가 아닌 저음으로 긴장하지 마시고 의연하게 대처하시면 되어요!
친구의 가족 상황이나 혼자 있는지 탐색하고 들어주시고 공감해줍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연락이 없던 네가 연락을 주었구나!
충분히 들어주시고 친구의 심리가 불안, 두려움, 우울감이 깊게 전해진다면 주변에 상담을 권유해봅니다.
그 친구가 사는 지역에 ‘생명의 전화’, ‘건강가정지원센터’, “심리상담소” 등 알아보시고 친구가 진심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격려해줍니다.
그러 노력을 하신다면 님에게 솔직하게 마음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님에게 연락을 준다는 것은 “나 힘들어! 내 말 좀 들어줘”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침착하게 대응하시면 이해받은 마음으로 심리적 안정이 되면서 잘 풀어질 것입니다.
내가 놀라서 목소리가 격양이 된다면 친구의 불안, 우울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친구에게 나는 도움이 안되구나”라고 자기평가 절하하는 분도 있답니다.
지금 다시 전화하셔서 따뜻하게 위로해주시고 들어주시면 어떨까요.
1. 어떤 일이 있었니?
2. 지금 기분이 어때?
3. 나라도 그런 상황이라면 죽고 싶을 것 같아
내가 있으니 마음 편히 이야기해볼래 00야!
4. 이야기를 들어주고 난 뒤 “아 나라도 그런 상황이면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아!
내 생각은 ~~ 이렇게 생각해!”라고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과 방향을 나눠봅니다.
할 수 있을까요!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서로 알게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소중한 존재인 친구와 님입니다. 해보시고 재질문 주셔도 됩니다.
친구가 꼭 마음이 어려움을 치유하고 내일은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삶을 만나기를 바랄게요.
김가령 심리상담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