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혼자 밥 먹는 게 점점 익숙해지긴 했는데, 가끔은 너무 외롭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요즘 혼자 밥 먹는 게 점점 익숙해지긴 했는데, 가끔은 너무 외롭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혼밥할 때 덜 외롭고 오히려 즐겁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나 루틴이 있을까요? 다른 분들은 혼자 식사할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혼밥이 익숙해지다가도 문득 외롭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죠,

    누군가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던 경우가 많다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혼밥이 더 크게 느껴질때가 있는데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좋아하는 유튜브나 예능을 틀어두거나 팟캐스트나 라디오처럼 사람 목소리가 들리는 콘텐츠를 함께 하다보면 외로움이 덜 느껴지기도 합니다. 너무 자극적인 영상보다는 편안하게 대화하는 느낌이 저는 더 좋더라구요, 또 가능하면 혼밥이라도 배달 음식을 급하게 먹기 보다는 예쁜 그릇에 담고, 천천히 즐기고, 맛있는 디져트와 차 까지 같이 챙기면 혼자 먹는 시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밖에서 혼밥을 할 때는 너무 조용하면 오히려 저는 꺼려져서 적당히 손님이 있는 식당이나 카페를 찾곤 합니다.

    혼밥이 외로운 시간이 아니라 나를 위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먹을 수 있다는 좋은 부분을 생각하면서 즐기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혼자 밥을 드시다 문들 밀려오는 외로움은 누구에게나 느껴질 수 있는 감정이라 생각드네요.. 이 시간을 외톨이의 식사가 아닌 스스로를 위한 시간으로 여기시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식사 환경에 작은 정성을 들여보시길 바랍니다. 배달 용기째 드시기보다 좋아하는 그릇에 음식을 정갈하게 옮겨 담고 조명과 취향에 맞는 음악을 더하시는 것으로 스스로 대접하는 기분이 듭니다.

    평소 보고 싶으셨던 시리즈물을 몰아보시면서 콘텐츠 메이트와 함께하는 것도 즐겁지만, 가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음식의 맛, 향에만 오롯이 집중하는 마인풀이팅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식재료가 내 식탁에 오기까지 과정을 상상하시면서 천천히 씹다보면 고독이 오히려 깊은 미식의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허전하시고 쓸쓸하시면 혼밥 인증을 SNS에 식단 사진을 공유하시면서 주변 지인이나 랜선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식사 후 오늘 드신 메뉴와 짧은 기분을 기록하는 식사 일지를 써보시길 바랍니다. 혼밥은 끼니를 해결하면서도 소중한 자신을 위해 정성을 들이는 귀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